어느곳이 물의 빛이오 어느것이 하늘빛인지.. 헷갈리도록 청명하도다...
이게 가을시즌을 물신풍기게끔한다...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하엿죠.....
낙수와서 가장먼저 못을 둘러볼때의 떨림....
처음와본 못이라하믄 설레임과 가슴저림으로 뭉클하다는거.... 이런기분,,, 저뿐만 아니라 모든이가
다 벅차하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이미 여러 낙수인들이 자릴 잡고 잇엇다... 우리만의 아지트에 누군가 정보를 흘렸을것 같지만,,,
세상사 낙수인이 가질못할곳이 없다는 진리는 여기 월지에서도 엄청난 논란도 야기한바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이못이 공개된것이 우연찬케도 절에 들어가는 길을 딱다가...포크레인 기사분이 처음발견하고
그분이 하필이면 낙수인이라...처녀지를 모든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한다.....
우리만의 작두골지가 세상에 들어나게 된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초절정 시기인지라,, 평일인데 불구하고 자리잡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다...
대물낙수인들이 좋아하는 부들자리는 모조우회 소속인들이 날을 바꾸어 바톤 첸지가 들어갔고..
하루 딱 하루... 몇일전 봉어 기럭지가 쫌 되는넘이 잡혔다고,...이렇듯 바톤첸지까지 하며 낙수하는 우리네
열정조우인들이 있었으니....
참으로 씁쓸하두믄요.... 어쩌면 큰 봉어를 갈구하는 우리네 정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난 또 머 용가리 통뼈라고 이분들 옆에 끼지 않으려 남들이 잘 가질 않으려는지 모르지만 제방쪽으로
낙수대를 질머지고 이동하고 있엇따... 매너가 좋아도 너무 좋은것이 봉어를 잘 잡지 못하는 이유도 잇을것이라
지혼자 판단때려본다...
간만에 말로만 듣든 2박3일 낙수.. 회사생활하는 낙수인이라면 모름지기 꿈꿔 왔을법한 일...
난 이케저케 나름 10대의 대를 마름이 얼기절기 펼쳐져 있는 자리에 피고 잇엇따...
대를 다 피고,., 담배 한모금하고 여기 저기 자리를 둘러 보기 시작하엿다...
역시 대물터로서의 손색이 없는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터이다.......
이미 저녁무렵이 되어가고,,, 허기를 달래려 라맨에다가 1회용밥한그릇 물로 데푸고,,
김치쪼가리 몇점 펼쳐놓아... 밥을 먹기 시작하였따,,,,
늦은점심겸 저녁을 후딱 헤치우고 저녁놀이 살짝 감미로움이 더할때 나는 케미를 꺽으러 나의 자리로 향하였다...
저짜 조우회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 위하여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지만... 나름 지형지색이 좋아 보였다...
생각없이 펼쳐진 나의 자리를 꼼꼼히 따져보니.... 수심이 1미터 4-50정도.... 마름이 얼기절기 둘러쳐저 있꼬...
앞쪽 30여미터 전방에는 전역이 부들밭이어서 봉식이들이 쉬이, 쉬었다 ,,,
먹이활동을 하였다 은신하엿다 갈법한회유로 틀림없을것 같은 그런자리였다...
마름의 끝을 통하여 부들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통로인듯한 묘한 자리였다...
이런 자리를 눈여겨 보질 않는다면... 모든사람이 그냥 지나쳐버릴법한 자리였던것이다....
올커니 간만에 휴식기인 첫날 낙수에 꼭 한바리 걸어 연구언들의 귀감이 되어보리라 스스로 장담을 하엿다.....
서서히 어둠이 밀려와 케미가 빛을 발한다.... 밤별들도 서서히 영롱함이 더해질 무렵...
산아래 차량 3-4대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 저런 앰병할 인간들... 아니 쫌 일찍 오던가,,,아님 밤이 늦었다 싶으면 사람들이 없는 다른 못을 찾아 보던지...
사람많이 찾는 대물터에 밤늦게 들어와 우짜자는 건지...참 한심하구먼...''''
나의 속마음을 들었는지... 저분들...헤트라이또를 살짝 끄더니... 미등으로만 운전해 들어온다...
''''' 쳇~~ 양심은 있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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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여유를 느끼게 하시네요.
담편으로 후다닥.^)^
왕창 부럽습니다...
초토화도 얼마 안남을것 같은 예감
"저런 옘병할 인간들"이 혹시 연구언들?
그새 작두골지도 점령 당해부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