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촌형 따라 낚시 갔다가 배운게 된 게 낚시입니다.
저는 북한강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기억에 남는 것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1. 1978년에 처음으로 대나무낚시대를 접해서 낚시라는 것을 해봤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제가 직접 잡은 것은 아니고 형이 잡은 것인데 형이 구구리 한마리를 잡았는데 크기가 25-30cm 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더 큰 것은 낚시 다니면서 못본 것 같습니다.
2. 이이야기는 중2때 6월달에 낚시터에서 낚시하다가 옆에서 일어난 일을 본 것인데 아무도 믿지를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두 눈으로 본 것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옆에 좀 떨어져서 낚시 하시던 분이 무엇을 걸었는지 힘에 겨워하며 끌려가는 것을 같이 있던 동료가 낚시대를 잡으며 거들었는데 그래도 안돼서 세사람이 힘을 쓰는 것입니다.
낚시하던 사람들이 저마다 몰려와서 얼마나 큰 놈인지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실랑이 끝에 꺼낸 놈을 보았는데 준척정도 되어 보이는 붕어 한마리 고기를 낚은 사람도 구경을 하던 사람들도 할말을 잃었습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겠지만 실제로 저의 두 눈으로 본것입니다.
3. 한번은 릴에 방울 소리가 나서 챔질을 하고 끌어 당기는데 물고기 힘이 얼마나 쎈지 도리어 제가 끌려 갑니다.
그래서, 저수지 연안을 따라 10m 이상을 따라 갔습니다.
속으로 잉어 70-80은 되겠구나 했는데 이게 왠 걸 40정도 되는 발갱이가 사면으로 낚시바늘과 줄에 걸려 서로 당기고 있지 뭡니까?
어렵사리 꺼내보니 바늘이 7-8개는 걸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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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으신 일이라니 믿어야지요 ^^
그 괴력의 준척붕어 ........
조만간 한번 뵐수 있을것 같네요...
어*지에서 15분 거리에 서식합니다...
자 아 한번 빠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