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복할 술도 모두 거부하며 각자 자기의 자리로 들어간다. 아직 연안엔 살얼음이 어는 매서운 추위속에서 그놈의 월척한바리를 건지려는 피눈물나는 여정을 보여준다
당수녕감님 12대!!........흐미와 뚱이 각각 8대씩!!.........천지성12대!!...또군14대!!........수구조사 4대!!??........봉시기 16대!!..........조그마한 소류지를 온통 낚숫대로 도배를 하엿구나!!
“봉시기 연구언은 몸도 성치않은데 16대씩이나 깔다니 과히 놀랍도다!!”
봉시기는 2월 정기총회사건을 벌써 잊엇는지 히죽 웃으며 나에게 말한다“나의 진정한 테크니쿠를 보여주어 소장을 기쁘게 하겟소이다!!”....단순한건지 어리한건지.....우찌 생각해보믄 가슴이 찢어질라칸다
“나를 기쁘게 한다고??....뚜껑만 열리게 지발 하지말아달라는.......낚숫대만 많이 깐다고 그것이 테크니쿠와 무신 상관이 잇단 말인가?”
“이것은 대물봉오가 사정권 안에 들어오면 무조건 한수구리 할수밖에 없다는 그 유명한 학익진타법이란걸 정녕 모른다 말이요??”
“음허허...~~~~상품에 눈이 멀어 잇는대 없는대 다 펴놓은걸 가지고 학익진??”....“음허허........학다리가 찢어지겟구나”
“수구조사를 보아라!!.....단4대로 승부를 걸지 않는가?”
“수구조사는 어둠과 함께 추가4대를 더 진설한다고 들엇소!!....그것도 거적때기 진법으로다가.................”
“음...........과히........천하의 고수답다는............”
“닝가리!!........수구조사가 하면 천하의 고수답다카고 내가 대를 피믄 학다리가 찢어진다카민서 갈구니.........나를 우숩게 보지 마시오!!......소장!!”
“뭐시여!!...네놈은 호시탐탐 내가 실각하기만을 노리고 잇는걸 다 알고잇다!!...오따데고 겁박이야!!.....꺙!!.........”폭발하려는것을 오늘이 시조회이니 만큼 참고 또 참는 나의 의지!!..........그러면서 다시금 천천히 연구언들의 자리를 둘러본다
당수녕감님 역시 가마때기 진법과 삑사리진법을 동시에 구사하려한다......배꼽자락이 경천동지할 극강의 진법임을 난 잘알고잇엇다.........
주니역시 비장한 눈빛으로 그 옛날 갱산땅에서 구사하던 초극대백팔번뇌타법을 구사하려 하는구나!!.........연안의 얼음이 채 녹기는 커녕 도리어 얼어붙으려는 이 엄동설한에 극히 위험한 백팔번뇌타법을 구사하려 하다니!!................
이 백팔번뇌타법은 초극대무지개살타법의 변종으로서 최좌우측 각도가 180도나 되는.......초보자가 구사할 경우 다음날 경추2번 즉 좌우로 밤새도록 하이바를 돌리므로 인해 생기는 즉, 뫼가지 척추뼈에 심각한 휴유증이 온다는.......
본인의 초극대무지개살타법을 구사하기에는 내공이 떨어지는것은 어찌할 수가 없으니..그러나 지극히 위험한 진법인것을................
또군 역시 나의 초극대 무지개살타법을 따라햇으나 눈이 부시기는 커녕 되려 보면 볼수록 신경질이 난다는......그래서 내가 명명하엿다는.......짝퉁레인보우타법인것을...........
으!!~~~~~~~연구언들의 대 편성을 보니 두 번다시 보기힘든 배꼽잡는 진법들로만 구사하는구나...............
흐미와 뚱이는 제방에 앉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잇엇다 차마 글로는 표현하기가 난망하기에 자제를 하고자 한다. 그러나 눈빛만은 정녕코 초극대고수버금가는 살기어린 눈빛임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지성의 지맘대로타법!!..............이것역시 글로 표현하기가 난망하나......잠시만 그 편성법을 보자면, 전방의 수초꾸대기나 물골여부형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천지성이 가방에 손을넣어 잡히는대로 디립다 펴버리는 언뜻 보면 참으로 기도안차는 극초보대편성법임을 단정할수잇으나 의외의 조과를 지금껏 기록한 것으로 보아서 천지성역시 보통 내공이 아님을 알수잇엇다
평소 10대 미만으로 펴는것을 오늘은 12대꺼정 좌~악 펼치니 당 연구소 연구언밖에 없는 이 자그마한 소류지에 온통 케미불빛만이 휘황찬란하다는것을............과연 오늘밤 토종오리지날 대물봉오가 나와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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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떡?에 찌를 꼽아놓고...
사무실서 키득거리면서 읽고있습니다. 재미난 오후 시간을 주신 소장님께 감솨드립니다.
보기 좋습니다
ㅍㅍㅍ
뒤집어졌습니더.
내사 마 그기 소원입더.
고사 모습이 진지합니다.
담편이 궁금하니더~
그리당하고도, 소장님 앞에서 한숫쿠리해서
소장님 기쁘게 한다는게, 말이되유..
미치건네,가객 돌아불려.....
줄 잘못섯서....봉식님 집권하면
한자리 찰라겠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