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할 논리가 부족하엿다......두넘의 거머리같이 달라붙는 지독함으로 결국 수구조사는 한발 물러서며 자동탈락되고 봉시기, 주니와 함께 애레골지로 들이대게 되엇으니...........알수없는 불길함으로 잠못이루는 밤이 하루이틀이 아니엇다!!
보통 3명이상 출조는 감행하지 않앗으나 이번 출조는 오래전부터 계획이 되엇고 워낙 두 연구언들의 악착도 잇엇기에 손해를 감수하고 들이대기로 하엿다. 봉시기 차로 짐을 몰앗고 차 안에서 대물봉오강의를 줄기차게 강의하엿다.
밤사이 돌아댕기다가 내한테 걸리마 그 자리에서 바리 아작내뿐다!!......담바고도 손을 오므리고 불빛이 안새나가도록 주의하라!!..........후라쉬 키지마라!!........헛기침 한방도 조심하라!!....내공이 떨어지는 두 연구언에게 온갖 행동지침을 알려주면서 거듭 경고와 압박을 주엇다
또한 애레골지의 전설을 과장 좀 섞어서 이야기하니 두넘이 흠칫 긴장하는게 아닌가??!!!...음허허!!...............그라이 내공이 약하지.........오데 이리도 간뎅이가 약해서리.........
대한민국 산하에 아직도 비포장길이 잇는곳을 아시는가??!!........이곳 애레골지에 가려면 비포장길을 무려 20여분 달려가야 한다. 봉시기의 비러무글 운전솜씨로 지넘 차 천정에 대여섯번 하이바를 박치기 하고 거의 2키로를 이고지며 간신히 도착하엿다.
과연 뚱이가 말한대로 천하절경인 소류지로구나!!.............전역을 둘러싼 물수세미.....상류엔 갈대와 부들!!...........중하류엔 뗏장!!.............크!!............천여평도 안되는 이못이 개작두지를 연상케 하는구나!!...............또한 제방마저 수양버들로 가리워져버려 제방인지조차 분간할수도 없엇고 못쫑또한 없는 그야말로 천혜의 보고가 아니던가!!
또다시 속에서 분노가 일기 시작한다.........네 이넘의 뚱이넘을........이런좋은곳을 두고 허구헌날 개작두지와 작두골로만 다니는 내게 단 한마디의 말도업시.......봉시기넘은 택도아닌 개차반지를 내게 소개하고는 능멸을 주는.........쪈 안되는 연구언들 때문이 맘이 괴롭다!!
못의 지세를 살펴보니 틀림없이 대물붕어가 은신하고 잇을거란 감이 왓다!!.......분위기도 을씨년 스럽고.................수면에 자욱히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나를 더욱 자극하도다!!!
먼저 주니에게 상류물골을 차단하여 자리잡게 지시하니 거부한다!!
“난 소장이 젤 먼저 자리잡는곳에 내가 앉겟소!!”
“뭬야??!!.........주니연구언!!...........이유가뭬냐??”
“날 입질도 없는곳에 보내노코 소장이 대물봉오 뽑아낼라카는거 다알고잇소!!~”
“아놔!!~~~~~이런 닝구리!!......~~고마 팍 썩어뿔라칸다!!”
이토록 연구언들의 본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잇음을 알고는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서 담바고를 하나 피워물엇다!!.......역시나 두넘이서 눈빛교환하며 담바고도 따라 피우는 주니와 봉시기!!!
“그러면 내가 주니자리에 앉겟다!!”
그러자 주니가 즉각 “소장자리에 내가 들어가겟소!!”........이러니 기가 차지 않을수가 없엇다
봉시기는 지맘데로 정하는데 역시 주니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않은 중상류에 자리를 잡는다 난 다시한번 못의 지세를 살피니...................음!!............최상류 물골을 타고 오르는 대물붕어가 저기..........갈대밭 언저리에서 다시금 유턴하여........건너편으로 이동한다는것이 눈에 보이도다.........
그러면 봉시기는 입질이 없을텐데..................우짜지??.........가르쳐주면 또 속인다고 지룰발광할게 아닌가???!!
“봉시기연구언!!..........아무래도 건너 상류에 앉으믄 한수구리 할텐데 갈텐가??”
“옆차기 하지마라!!.......소장!!........내 모릴줄 아나??”.............그래노코 내자리 뺏을라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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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뭐 이따구 연구언들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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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불신의 벽이...........ㅎㅎㅎㅎㅎㅎ
연말에 찐하게 뭉치셔야할듯...ㅎㅎ
오늘의 두편에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
바리 그때 !!!
이게 안나왔네요...ㅎㅎ
삼실에서 몰래 글 읽느라 혼자 실실 웃으면서 이상한넘 다 되었습니다
담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불신의 골이 거의 작두골만큼 깊은 거 같은디.....
그래도 연구소 깨질 걱정은 안든다는^^
담 편으로 갑니다.
이번엔 기필코 승복시키시길..
음..............
여그서 아작 나시겠네요
소장뉨.............. ㅎㅎㅎㅎㅎ
헉 달료
프랙시 네칸대에 하나씩 달아 던지소!!
콱!!
소장 말이라 카면 쥐죽은듯 쾍 소리 한번 못해 보고
무소 불이 권력을 남용하여 피박에 시달려 ,,,,,,,,
피골이 쌍접한 우리 연구원들을 이렇게도 매도 해도 될려나 몰러 ,,,,, 소장~!!
쿠대타도 겁난것이 없나 보지예???
소장의 권위에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