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쓰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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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던 나는 낙농업을 하시던 부모님께서 새벽과 아침에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셧던 탓에 중학교 1학년때부터 시내에 나가있던 형과 누나들과 자취를 하게되었다.
전세를 살았던 까닭에 2년에 한번씩 이사를 해야햇고, 방을 알아보러 다니시기 힘들엇던 부모님은 시내 변두리에 있는 18평짜리 아파트를 사게 되었다. 총 5층 건물에 우리집은 4층이었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계단을 이용하였다.
이사후 며칠이 지난 후부터 나는 이 아파트가 싫어지기 시작햇다. 내가 무슨 일인가가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간적이 있엇는데, 내가 계단을 통해 3층을 지나갈때 느낌이 상당히 좋질 않았다. 누군가 날 보고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누나와 형한테 이야기를 하였는데 계단에 전등 상태가 좋지않아 조금 어두워서 그럴거라며 시큰둥한 말을 했다. 하지만 나는 매일은 아니엇지만 간혹 3층을 지나갈때 누군가 날 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엇다. 그래서 생긴 버릇이 3층을 지나갈땐 항상 뛰어 올라가는 거엿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군입대를 한달여 남겨둔 5월의 어느 주말 밤........
나는 여자친구의 손을 다정히 잡은채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한발짝 한발짝 계단을 따라 4층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내가 4계단째를 밟았을때 난 내 앞쪽부터 전신을 훓고 지나가는 무언가를 느끼며 순간 본능적으로 몸을 돌려 뒤를 보았고...................
"꺄악~~~~~~~~~~~~~~~~~~~~~~~~~~~~~~"하는 여자친구의 소리는 내가 채 몸을 돌리기도 전에 내 귀를 통해 들려왔다.
파랗게 질린 얼굴과 계단에 털석 주져앉아 파르르 떨며 뒤를 바라보던 여자친구.... 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할 수 없엇다. 소리를 듣고 1층에 사시던 할아버지께서 현관문을 여는 소리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엇고 그때까지도 아파트 밖을 바라보던 여자친구를 부축하여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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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었을까요? 여자친구도 눈으로 보진 못햇지만 몸을 훓고 지나가는걸 느꼇다고 합니다.
그때 공포에 질려있던 여자친구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굳이 표현을 하자면 여자친구 눈빛이 귀신의 눈빛과도 흡사햇네요.
그다음부터는 3층을 다닐때 아무렇지 않아졌어요.... 참 이상하죠...?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고요... 96년도 5월의 어느날 밤에 실제 격은일입니다.... 글쓰면서도 그때 생각하니까 좀 섬뜩해집니다.
저의 집에서는 할머님이 같이 사시는데요..
어릴적 전설에 고향 할적이면 항상 할머님 품에서 그것보고 잠을못이룰때가 많았지요..
끝나고 난 뒤 에는 또 할머님에 경험담이 있었구요..
저희 할머니는 귀신을 몇 번 보셨다는데,
귀신 형태만 보셨다고 하네요..
글구 귀신은 뒷꿈치를 세운채 걸어다닌다 하더라구요..
긔신이야기에 저는 밤이면 무서워서 수퍼마켓도 못다니곤 했담니다..
해서 할머님께 여쭈었는데,
밤길에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나면 뒤를보고 침을 한번 밷으면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옛날에 침 많이 밷고 다녔죠..ㅋㅋ
저희 할아버지는 도깨비를 보았다고 하더군요..
밤길을 걸어오다가 어떤 미인이 따라오라고 하여 따라갔더니 한 주막이 나오더래요..
그곳에서 술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깊은 산속이었다 하시네요..
원래 그곳에서 도깨비가 그런 장난을 친게 한 두번이 아니라 하더군요..
어릴적엔 엄청 무서웠는데 글을쓰다보니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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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던 나는 낙농업을 하시던 부모님께서 새벽과 아침에 무척이나 바쁜 생활을 하셧던 탓에 중학교 1학년때부터 시내에 나가있던 형과 누나들과 자취를 하게되었다.
전세를 살았던 까닭에 2년에 한번씩 이사를 해야햇고, 방을 알아보러 다니시기 힘들엇던 부모님은 시내 변두리에 있는 18평짜리 아파트를 사게 되었다. 총 5층 건물에 우리집은 4층이었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계단을 이용하였다.
이사후 며칠이 지난 후부터 나는 이 아파트가 싫어지기 시작햇다. 내가 무슨 일인가가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간적이 있엇는데, 내가 계단을 통해 3층을 지나갈때 느낌이 상당히 좋질 않았다. 누군가 날 보고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누나와 형한테 이야기를 하였는데 계단에 전등 상태가 좋지않아 조금 어두워서 그럴거라며 시큰둥한 말을 했다. 하지만 나는 매일은 아니엇지만 간혹 3층을 지나갈때 누군가 날 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엇다. 그래서 생긴 버릇이 3층을 지나갈땐 항상 뛰어 올라가는 거엿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군입대를 한달여 남겨둔 5월의 어느 주말 밤........
나는 여자친구의 손을 다정히 잡은채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한발짝 한발짝 계단을 따라 4층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내가 4계단째를 밟았을때 난 내 앞쪽부터 전신을 훓고 지나가는 무언가를 느끼며 순간 본능적으로 몸을 돌려 뒤를 보았고...................
"꺄악~~~~~~~~~~~~~~~~~~~~~~~~~~~~~~"하는 여자친구의 소리는 내가 채 몸을 돌리기도 전에 내 귀를 통해 들려왔다.
파랗게 질린 얼굴과 계단에 털석 주져앉아 파르르 떨며 뒤를 바라보던 여자친구.... 난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할 수 없엇다. 소리를 듣고 1층에 사시던 할아버지께서 현관문을 여는 소리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있엇고 그때까지도 아파트 밖을 바라보던 여자친구를 부축하여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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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었을까요? 여자친구도 눈으로 보진 못햇지만 몸을 훓고 지나가는걸 느꼇다고 합니다.
그때 공포에 질려있던 여자친구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굳이 표현을 하자면 여자친구 눈빛이 귀신의 눈빛과도 흡사햇네요.
그다음부터는 3층을 다닐때 아무렇지 않아졌어요.... 참 이상하죠...?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고요... 96년도 5월의 어느날 밤에 실제 격은일입니다.... 글쓰면서도 그때 생각하니까 좀 섬뜩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