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그러니까 내일 새벽에 멕시코와의 축구경기가 있다.
그것도 딱 입질시간에 말이다.
아!
블랑코인가 머시긴가 하는 넘이 공을 두발로 끼고서리 폴짝폴짝 뛰며 우리 수비진을 농락하던
미국 월드컵 때의 악몽이 되살아나 그때 진 빚을 갚도록 열심히 우리팀을 응원하고 싶은디 요로코롬 입질시간이랑 딱
겹쳐버리다니 이 또 무신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크흐흐흑...
또 나서봐야 꽝칠 게 뻔한데 이참에 출조를 미루고 축구경기나 볼까?
아녀 아녀, 그래도 축구야 재방송으로라도 볼 수 있지만 낚시는 재방송이란 게 없으니 도리 없지.
찌불을 곧 골이라 여기고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밤새 기를 넣어주는 것도 나름의 응원방법이 되겠쥐....
낚시도 하고 응원도 하고....
이거이 일거양득,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닭잡아먹고 오리발 내밀고다. 아니지, 이건 아니고....
ㅋㅋㅋ
일주일 내내 축구냐 낚시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냅다 의성으로 튀었다.
오라는 데는 많아도 막상 갈 데는 엄따.^^
그 웬수 같은 보물지로 또 들어갈 참이다.
다 지난 일이건만 그때의 아찔했던 순간이 주마등 처럼 뇌리를 쌔리는 바람에 절로 몸서리가 쳐진다.
휴~~~
하여간 하늘이 도우신 게지.
이번엔 새우로만 승부를 걸지는 않을 참이다.
징거미들의 공격 앞에 새우는 너무도 나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대저, 대물꾼에게 있어 왕새우는 최고의 미끼임이 분명하지만 이름 만큼이나 징그러운 넘들, 징거미들한테 마구 쥐어뜯겨 홀라당 빈껍데기만
남아버린 저들의 주검을 보노라면 그 장렬한 사투 끝 최후에 고저 숙연해질 뿐이다.
그동안 눈길 한 번 안 줬던 옥수수캔에 문득 시선이 멈춘다.
그려, 꿩 대신 닭이다.
의성ic에서 금성 방향으로 난 한적한 도로를 따라 달리는 건 출조길에 빠뜨릴 수 없는 커다란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땐 관광모드로다가 주변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여유롭게 가지만 바쁠 땐 분초를 다투는 지라ㄹ레이싱이 펼쳐진다.
딱 한 군데 급커브가 있는데 이 코너는 더블클러치 신공만으로는 공략하기가 힘들다.
힐앤토우 신공까정 구사해야만 안전하게 돌아 나갈 수 있다.^^
행여나 서울 넘버 아방이가 이곳을 지나가걸랑 점마 무쟈게 바쁜 일이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길........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담배가게에 들렀다.
출발하기 전 항상 담배 한 갑을 더 챙겨 오지만 오늘은 특별히 한 보루를 더 샀다.
저 멀리 가스통 두 개가 보인다.
다 왔다.
행여나 언덕을 올라갈 생각일랑 말아야지.
가스통 옆에 차를 대놓고 담배를 챙겨 들고 차에서 내렸다.
지난 번에 차가 빠졌을 때 도와주셨던 분들의 고마움에 그냥 지나치기가 거시기해 담배라도 한 보루 사다 드리고 갈 생각이었다.
마침 아드님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집 앞 마당에 나와 있다.
삽살개도 반갑다는 것인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댄다.
혹시 어르신 계시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농장 안을 들여다 보니 한창 일에 열중이시다.
가볍게 인사하니 웬사람인가 하는 표정으로 이쪽을 쳐다보신다.
"안녕하세요? 전에 차 빠졌던 사람인데 그땐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지나는 길에 들렀고요 지난 번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아, 그래요? 차는 괜찮던가요?"
"네, 라지에타가 좀 망가지긴 했는데 그만하길 다행이죠 뭐"
차가 고장났다는 말에 안타까워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거 받으십시오. 오는 길에 담배 한 보루 샀습니다."
"뭘 이런 걸 다 사왔능교?"
안 받겠다고 자꾸 손사래를 치시는 걸 억지로 손에 쥐여드리고 나왔다.
"지난 번에는 헛빵이던가요?"
"네, 오늘 다시 한번 해보려고 또 왔습니다."
"오늘은 아예 여기다 차를 대놓고 짊어지고 올라갈 겁니다. 아무튼 욕보십시오. 어르신!"
얼마 안 되는 거지만 담배라도 하나 사드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두 번 걸음 하지 않기 위해 꼼꼼히 짐을 챙긴 후 단박에 뚝방까지 올라갈 요량으로 불끈 힘을 주고 일어섰다.
역시나 짐 무게가 만만찮다.
헥헥~~~
꾸역꾸역 한 삼백 미터는 우습게 올라왔는데 갈수록 힘이 부친다. 다리에 힘도 빠지고.
중간에 좀 쉬어가고 싶지만 여기서 멈추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끝까지 참고 뚝방까지 왔다.
휴~~~~
온몸에 땀이 비오 듯 쏟아진다.
안경에도 땀방울이 떨어져 잘 보이지도 않고 눈에 들어가기도 해 눈이 따꼼따꼼하다.
안되겠다.
여기서 잠깐만 쉬고 저기 건너편까지 한번에 가는 거다.
아자자자자~~~
마지막 사력을 다해 돌진.
포인트 진입로가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철퍼덕 미끄러지는 수가 있다. 여긴 뾰족한 돌이 많아서 자빠지기라도 하면 어디 한 군데는 성하지 못할 터.
마지막 장애물을 헤치고 드디어 포인트에 안착.
내팽겨치듯 짐을 내려놓고 나서야 숨을 좀 돌리겠다.
가만, 이게 뭐야!
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다 물이 더 빠졌네?
오면서 못쫑은 확인한 터라 물을 빼지 않는 건 확실하지만 이렇게 물이 많이 빠져서야 어디 낚시가 될려나?
에라 모르겠다.
별일이야 있겠어?
이넘의 돌무덤 포인트는 바닥이 청석이라 받침대 꽂기가 아주 지라ㄹ이다.
그래도 욕심은 많아 짧은 대 위주로 열 대나 폈다.
대 많이 편다고 고기를 많이 잡는 건 아니지만 할 수만 있다면야 뭐....
짧은 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은 짧은 대 위주로 좌로부터 1.5, 1.5, 1.7, 1.7, 1.9, 1.9,1.9, 2.2, 2.2, 2.6칸 이렇게 10대를 폈다.
왼쪽 두 대와 오른쪽 2.6칸에만 새우를 달고 나머지는 옥수수와 메주콩을 달아 두었다.
대를 다 펴고 나니 벌써 날이 어둑어둑하다.
평소 같으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을텐데 오늘은 너무 어두워져서 이 마저도 어렵게 됐다.
그냥 꾹 참고 버팅기는 수 밖에..... 으휴~~
역시 오늘도 파라솔만으로 버티기에는 어려울 듯 항 낚시용텐트를 가져 왔다.
파라솔은 하늘만 가릴 수 있을 뿐 사방으로 뻥 뚫려 있으니 시선이 자꾸 딴 데로 향하는 수가 있다.
자고로 낚시하다 말고 뒤를 돌아보게 되면 그걸로 낚시는 다 한 거다.^^
하여간 겁은 꽤 많은 편인데 어떻게 이런 인적 없는 곳에 홀로 와서 대를 드리울 용기가 나는지 당최 모르겠다.
아마도 뭔가에 단디 홀린 듯 하다.^^
한여름인데도 이곳 의성 산골짝은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다.
달도 별도 없는 까만 밤에 열 개의 찌불이 희미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조용한 산속, 인적 없는 저수지에 이렇게 홀로 앉아 맑고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쉬며 이따금 산새 지저귀는 소리를 벗삼아 조용히
찌불을 응시하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피안의 세계요 극락의 세계며 유토피아다.
아님 말고.... bjr ^^
왼쪽에서 다섯 번째, 그러니까 바로 코앞의 1.9칸 대에서 찌불이 깜빡깜빡거린다.
그동안은 마냥 편하게 앉아 있었지만 얼른 궁뎅이를 들어 반쪽만 걸쳐놓고 앉아 챔질할 타이밍을 고른다.
그려, 오늘 내가 일 낸다고 했지. 이번에 한번 제대로 올려봐라.
만약에 4짜가 나오면 어쩐다?
망태기도 안 꺼내놨는데....
일단 고기를 걸어내면 텐트 안으로 확 집어 던지는 거다.
그래야 떨구더라도 물 속으로 도망가진 못할테니까....ㅋㅋ
제까짓게 우물안에 든 개구리지 뭐 별거 있남?
망태기에 집어 넣을 땐 정말 조심해야 하고.
갑자기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는 날엔 말짱 도루아미타불 아닌가?
음... 그런 상상은 하기도 싫다.
일단 수건으로 녀석의 눈알을 덮어 버리자. 그럼 가만히 있을 거니까.
그 틈을 타서 살짜기 들어 내어 망태기 속으로 휙 집어넣는 거다. 그리고 망태기를 두레박 끈으로 꽁꽁 동여맨 다음 내 발목에다가 딱 걸어놔야지....
바닥이 청석이라 자칫 어설프게 뒤꽂이에 꽂고 거기에 걸어 두었다간 밤새 놈이 탈출하고 말 거다.ㅋㅋㅋ
조행기 제목은 뭐라고 쓰지?
꽝계여 안녕?
좀 거시기한가?
에헴 헴.... 험험험.... 이리 오너라?
요것도 우째 방정맞은 게 쪼매 덜 좋은 것도 같고....
좌우지간 일단 놈을 꺼내놓고 볼 일이다.
조행기에 쫘악 깔 음악은 뭐가 좋을까?
석별의정?
좋아.
오랫동안 정들었던 꽝계여 아안녕~~~
꽝출이란 웬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흠....
생각만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군.
그냥 한번 찌불이 깜빡거렸을 뿐인데 마음은 벌써 4짜조사가 돼버렸으니 이일을 우얄꼬?
빡씨게 챔질할 순간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맨 왼쪽 1.5칸 대에서도 찌불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앗! 저건 새우를 달아놓은 건데....
정신이 번쩍 든다.
역시나 새우에 입질이 오니 긴장의 강도가 사무 더해진다.
맨날 꽝인데도 죽어라 새우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작년 가을, 경북 예천 담바우지에서, 두 눈 부릅뜨고서도 놓쳐버린 그 환상의 찌올림은 두고두고 잊지못할 아쉬운 순간으로 내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대물낚시 2년 여 동안 그토록 멋진 찌올림은 처음이었는데....
그러니까 2003년 10월 하순 어느날, 조금의 움직임도 없던 9 대의 낚싯대에서 깜빡이는 입질이 포착된 게 새벽 2시 경이었다.
그날도 역시나 입질이 없어 껌뻑껌뻑 졸다가 막 깨어났는데 왼쪽 가장자리에 던져두었던 3.3칸 대에 입질이 온 것이다.
깜짝 놀라 덮고 있던 모포를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텐트 바깥으로 나와 우왁스럽게 낚싯대를 부여잡고 앉았는데
수면 위로 살짝 올라오던 그 찌불이 그토록 크고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였던 적은 일찌기 없었던 것 같다.
그곳은 내륙지방답게 10월 하순임에도 떠논 물에 살얼음이 낄 정도로 춥다.
금방이라도 찌를 밀어올릴 것 같은 생각에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다.
약 5분 간격으로 두 번에 걸쳐 껌뻑거리더니 서서히 찌를 밀어올린다.
꿈틀꿈틀 한두 마디를 더 올리더니 다시 쑥 내려간다.
이후 한참 동안이나 움직임이 없길래 가버렸나 싶어 아쉬워 하는데 다시 또 찌불이 깜빡거린다.
이윽고 또 한번 스멀스멀 찌가 올라오는데 숨이 터억 막힌다.
꿈틀꿈틀, 한 마디 두 마디.....
잠시 멈추고 다시 또 꾸물 거리더니 두어 마디를 더 올리고 따악 멈춘다.
손에 불끈 힘이 들어가고 당장이라도 대를 들어올리고 싶지만 절대 서둘면 낭패다 라는 일념으로 한 마디만 더 올라오기를 기다리는데....
뜨으아아아!
이럴 수가!
찌가 스르르르 내려간다.
아이고메~~~~
늦었다 싶어 사력을 다해 챔질해보지만 넘은 이미 어디론가 도망쳐버리고 엄한 나뭇가지만 걸려 나온다.
지금도 찬바람 부는 10월 하순이 되면 어느 대물꾼의 땅이 꺼져라 내쉬는 한숨소리가 경북 예천군 호명면 소재 담바우지 주변 무덤가 앞에
구슬피게 메아리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bjr....크
옥수수를 달아논 대에서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입질이 반복되고 있다.
아무래도 저건 붕어 입질이 아닌 겨....
잔뜩 힘주고 있던 손을 거둬들였다.
아무래도 징거미가 달라붙은 모양이다.
계속해서 저 모양인 걸 보니....
미끼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대를 꺼내 보니 예상대로 빈바늘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캔 옥수수의 씨알이 잘기도 하지만 너무 물러서 징거미가 몇번 건들면 채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없어져 버린다.
혹시나 양쪽 가장자리로 던져 놓은 새우의 상황이 궁금해 꺼내보니 이 역시도 빈 바늘이다.
으 돌겠네.
매번 이렇게 미끼를 도둑맞아서야 어떻게 낚시를 한단 말인가?
애당초 징거미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오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새우건 옥수수건 넣기만 하면 죄뜯겨 버리니.....
할 수 없다.
마지막 남은 비장의 카드를 써보는 수 밖에....
혹시나 싶어 사온 메주콩으로 모조리 교체하였다.
지난 번의 상황으로 보아 메주콩은 별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았지만 지금에서야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
새우도 옥수수도 채 몇분을 견디질 못하니 말이다.
간신히 거치해 놓은 받침대와 뒤꽂이가 몇번의 미끼를 갈아주는 동안 헐거워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다.
대의 무게를 못이겨 물에 반쯤 잠긴 받침대가 있는가 하면 뒤꽂이도 대부분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입질이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단단히 고정을 시켜놓았을 텐데 만사가 귀찮다.
뚝방에서부터 희끄무레하게 날이 밝아온다.
여전히 찌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역시 콩은 안 되는 모양이다.
영롱하던 케미불빛도 조금씩 바래져 이젠 잘 보이지도 않는다.
투둑투둑 한두 방울씩 비가 내린다.
잘 됐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얼른 대를 걷고 올라가야지.....
밤새 축구는 어떻게 됐는 지 모르겠다.
이겼겠지?
살짜기 비구름이 걷히면서 낡이 밝아오니 저수지 주변은 너무도 맑고 깨끗하다.
밤새 대물을 상면하진 못했지만 이런 멋진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니 이만하면 됐지 뭐.
아, 비가 그친 뒤의 이 상쾌함이여, 싱그러움이여.!
한 번의 꽝을 더하지만 여기에 추억 하나 또한 덤으로 담아 간다.
the end.....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좌우지간 좋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내고향 쪽으로 왕림하셨네요
제후배 아이디가 징거미인데 미리연통을 주셨으면 활동금지령을 내렸을텐데 아쉽군요~~~
다음번엔 꼭~~~~~~~ㅇ미리연통을..........
먼거리에 쉽지않은 낚시하셨는데 조과가 따라주지않아 조금은 섭섭함이 있었겠습니다.
낚시점에서 얻는 저수지정보나 저수지풍경에 너무 비중을 두시지 않으셨으면합니다.
꽝으로 가는 지름길일수도 있으니까요...
찌를 올려 주기라도 하면 보는 잼이라도 있지 .. 깜빡 잠기는 입질후 옆으로 알게 모르게 슬금 슬금 ,
새우망 확인 해보니 허~걱
그러운 징거미들만 수두룩 ~!!
짜증 만땅에다 밤낚 포기하고 확~ 철수 했쁠까 ?? ... ㅜㅜ;
그넘의 밤이 지루하게도 길게 느껴 지더군요.
2마디 올리셨을때 챔질 하셨어야 하는데~!!ㅋㅋㅋ
다들 한마디 더올리는거 기라리다 꽝을 맞는거죠~!!ㅋㅋㅋㅋㅋ
저또한 마찮가지고요~!ㅋㅋㅋㅋㅋㅋㅋ
또 도전하셔야죠!
건강하세요
다음엔 꼭 좋은조과 올리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꼭 삼세판에는 대구리로 보상 받으십시요
더.더.더.더.더.더.더.더.더가 아닐까요^^ 그순간 만큼은 머리속이 휑하니 하얗거나.... 아니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지요^^
에구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자고로 낚시하다 말고 자꾸 뒤를 돌아다보면 낚시 다했다는 말씀^^ 맞습니다^^
생생한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안출하세요
서류도 이리 꼼꼼히 읽지 않거늘....^^
그런데 끝은 있는거지요?
다음번에 꼭 대물과 상면하십시요.
입가에 미소만 띠우고 갑니다...
항상 안출 하세요~~!!!
다음번에는 꼭대물하실겁니다..^^ㅋㅋ
인터넷 소설보다 더 잼 난 것 같습니다. ^^
담에는 꼭 월척 하시기를...
집게(?)만 없앤후 산채로,,,
재밌게 읽엇습니다^^*
낚시간다고 하시면 그리인상만 쓰시지는 않으실텐데 거기에 수제비도 함께 넣어서
울마나님 새우매운탕에 있는 수제비에 반해서 민물낚시 가라고 보체는데
부산근교엔 새우잘을만한 낚시터가 없어서 고민 이네요 그리고 예천에 죽안지는 내안방이니
출입 금지임니다
더운데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복 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