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월척회원님....
낚시 가고, 낚시 하고 하는 과정에서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지네요.
낚시를 가기전 설레이는맛(?)도 있을것 같고,
찌맛도, 손맛, 잡은 붕어 먹는 맛, 조우들과 어울리는 맛 등등....여러가지 있을 것이고....
이 모든게 다 합쳐져서 낚시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만 고르라 하면 어떤 맛(점)을 가장 중요시 하시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손맛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15 15:36:34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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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2단찌올림을 볼수 있을까요 ㅠㅠ
그리고 숨막힐 듯 올리는 찌맛....황홀 하죠!
찌맛이 1등...
다음은 조우들과 어울려 즐기는 입맛...ㅋ
가슴이 터져보릴것 같은 제발 좀 올려달라고 가슴속으로 주문을 외우면서~ ㅋㅋ
그 순간이 최고죠 그담이 챔질해서 느껴지는 손맛 아직까지 죽여주는 손맛을 못 느껴봤네요..
한 5분 이상 붕어와 싸울정도의 큰놈이 걸려봤으면 ㅋㅋ
고기잘나와도 물이 안좋고 주변환경등이 안좋으면 낚시안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포인트잡고 하루밤 노숙합니다.ㅎㅎ
그림좋은데서 노숙하는게 취미라서리...ㅋㅋ
그런곳에서 멋진찌올림이 와준다면 금상첨화겠져~^^
그 황홀한 찌맛을 못 본지가 몇 개월인지 원.......
한 곳을 꾸준히 파면 뭐가 될것도 같은데 호기심이라는 놈을 도무지 이기지 못하니.......
항상 이 저수지 저 저수지를 방황합니다.
풍광좋은 저수지도 참 보기는 좋은데...... 특히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의 풍광은........
2등은 입걸림! 쐐~~엑 ~~ 터~~~~~~~~~억 !!
찌맛의 답이 많은 걸 보면 역시 올림찌의 환상적인 밤의 향연....
찌맛과 손맛은 좋긴한데 못 볼때가 많아서요...
그냥 야심한 밤에 라면 국물에 쐬주한잔, 담배 한모금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밥먹기 전의 설레임...침넘어가는 소리.. 꼴깍..
먹을때의 즐거움.. 맛나걸 입에 넣고 씹을때의 그 쾌감...
먹고 난뒤의 허탈감과 ..포만감
먹고난뒤ㅣ 다시 또 먹을 걱정..
뭐가 가장 중요합니까.?
라는 질문은 위의 것과 별로 틀린게 없읍니다.
낚시꾼은 낚시가 좋은겁니다...^^
찌가 움직입니다.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혀 옵니다.
그리고 손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쐐액~~~~ 챡~~~ 그맛...
아...또 입맛다시고 있네요 후후...
향하는 맛
도착 후 물 맛
공간사랑님의 담배 맛
쪽잠 맛
찌 맛
손 맛
.
.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스스로 깔아놓은 대 맛......여기서 쓰러집니다~^^
붕어야 나오면 좋구요. 또, 안 나오면 말죠 뭐. ㅎㅎㅎ
예상했던 낚싯대에서의 느릿한 찌솟음..
챔질과 함께 느껴지는 육중함...
마음 맞는 조우와의 정나눔..
이런 맛에 낚시하는 거 하닐까 합니다. ㅎㅎ
낚시의 묘미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되는데
그중에 어느하나라도 소홀히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출조전 설레임>
누구나 같으실겁니다
며칠전부터 아니 심하면 일주일전부터 새로운 주말을 기다리며
포인트 선정에서부터 기대감으로 일주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출조전날 마지막 채비를 준비하는 시간은 낚시인만이 누리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
<찌맛>
고대하던 찌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온몸이 경직되기 시작합니다
바늘이라도 대면 터질듯 온몸이 긴장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숨도 쉬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이즐거움은, 낚시의 묘미중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요 ?
<손맛>
대상어가 커서 그 손맛이 좋으면 더욱 좋겠지만 대상어의 크기와 관계없이
원줄과 낚시대를 타고 전해오는 잔잔한 파동은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킵니다
놈과의 힘겨루기도 즐겁지만 나만의 기법으로 제압에 성공하여
손에 넣는순간의 쾌감은 일년의 스트레스를 하늘로 날려버릴만큼의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많은분들과 나눌수 있는 조행기를 쓰는 시간도 또다른 낚시의 묘미입니다
이 좋은 취미를 가로막는 아내가 가끔은 미워지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아실겁니다
그저 좋은 자리 잡아서~ 점방 이쁘게 차려놓고~ 앉아서~ 담배도 피고 커피도 마시고~ 생각도 하고~ 하는 뭐 이런거? 요 ㅋ
다음으로는 월척에 대한 기대감이구요~ 아마 찌올림도 여기 포함되지 않을까요? ^^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거기다가 쓰레기한봉다리 수거하면 더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깔끔하게 아주 무겁게 올라오는 케미빛...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출조해선 고생이죠. 장비만해도 이사짐 수준이고 밤새고 눈알만 빨개가지고 철수할때 죽입니다.
10번 출조해서 1-2번 손맛 보면 다행이니까요
밤새 입질 없다가 새벽 3시쯤 아무기척없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맛~~
손맛 그런거 없이 일단 강제집행 수초 무더기 사이로 월척붕어꺼내 와 ~~와~씨~ 하면서 망에넣고 피는담배맛~~
아떨려..!!
이번주 다시한번 붕어르가즘 느끼고싶다~~!!
이생각저생각을 하면 잠도 안와요 ㅎㅎㅎ
해서전 길막히기전에 도착하려고
새벽 4~5시면 시동겁니다 ㅋㅋ
매번 꽝이지만 준비하는 동안에는 5짜,6짜조사가 되어있는
착각에 삽니다 ㅎㅎㅎ
맛은 역시 밖에서 자는 잠맛이죠.
마눌 치근대지도 않고
바람소리 자장가 삼아 눈 뜨면 별빛 쏟아지고
이맛에 낚시 갑니다 ㅎㅎ
챔질않고 느긋하게 바라만 본적이 있습니다.
그모습만 봐도 그런대로 재미를 느낄만 합니다.
하지만 손맛은 반드시 봐야겠죠.
꽝치고 돌아오는 귀가길은 뭔가 놓고온것처럼
허전하니까요.
다음은 손맛.....
올릴듯 말릴듯 .. 미끼를 입에 넣은듯...질겅질겅 씹고있다는 느낌...
숨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정작 예신으로 끝나는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몇시간동안 말뚝같이 있던 찌에 이런 작은 움직임이 보이면....
요새 느끼는 새로운 낚시의 맛이네요
조과를 떠나서 물가에 대 드리어놓고 있는 자체가 행복하여 평소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지만
출조하는 날엔 새벽부터 눈이 번쩍 띄어집니다. ㅎㅎ
거기에 출조전의 설레임과 손맛과 담배맛과 잠맛.....낚시하시면서 느끼시는 맛이 다양합니다.
역시 낚시는 그 모든 과정이 최고의 맛인것 같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두 추천을 드렸는데...추천이 하나밖에 안되네요...열심히 추천했는데..킁!
미끼를 던지고 찌가 자리잡을때의 그순간....감동의 쓰나미....
입질할때의 그 멍멍해지는 정신..... 정말 이집중력으로 공부했음 전교일등감이에요^^;;;;
기록 붕어했을때 희열과쾌감이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섹*하고 전혀 다른 쾌감 말입니다.
앞으로 계속 도전합니다. 498상면하면 어떤 쾌감일까? 궁금해 지네요~^^*
2. 손맛 - 초릿대의 휨새와 반항하는 그 넘의 거칠은 저항력 (날아오는 붕애 손맛 없지요...)
2. 눈맛 - 체고며 채색이며 황금옷을 입은 철갑비늘 (명태는 싫어요...)
이왕이면 세가지 삼색이 다 맞춰주면 최고이겠지만
제 경우에는 1번이 최고입니다.
손맛
찌맛
낚대 펼때의 설렘두 좋은거 같구 잔잔한 수면두 좋구..
입질 없어두 좋드만요..ㅋ
모든게 다 좋은데..
한가지 철수할때 다가오면..... 젤루 시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