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뒷산에 작은 소류지가 있습니다.
고기가 참 잘일고 사이즈도 좋습니다.
동네 어른들의 성화로 외지인들은 낚시도 못합니다.
그런곳에 이번주말 아부지와 밤낚시를 갈려구 하는데요
문제는 그산에 돼지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ㅡㅡ;;
저희동네 수렵 허가 풀리면 돼지 엽사들 엄청 몰려 옵니다.
지난번에도 밤낚시 하는데 돼지가 제바로 뒤까지 내려와서 킁킁
거리고 있더군요
여기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혹시 돼지 퇴치에 완구용 폭죽놀이가
효과가 있을까요?
가고는 싶지만 돼지가 무서워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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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잡을라다가 사람잡습니다.
저 같으면 그런곳은 피하겠습니다. ^^
떡밥 냄새맡고 달려들것 같은 느낌? ㅋㅋ
그나마 파라솔등 맷돼지 보다 큰 무언가가 있음 그나마 위안거리~~
효과는 확실하지만 낚시는 꽝이었어요.
다른 방법을 써 봤어요.
낚시에는 영향이 없었어요.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횃불 놀이 해보세요.
모든 짐승이 사라집니다.
하룻밤은 무사하게 지나갑니다.
폰이 안 터지는 깊은 산속을 혼자 다니다 보니
별난 방법을 생각해내나 봐요.
멧돼지에게 겁먹지 마세요.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습니다.
안낚 즐낚 하세요.
낮에 대편성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 보다가 자리 뒷쪽 50미터 부근여기저기에 폭음탄 몇 발을 터트립니다.
멧돼지 없는 소류지만 간 건지...
폭음탄 덕분인건지...
지금까지 저는 멋돼지 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전 출조에서
저 잠자고 잇는데바로 옆에가지 왔더군요...
동출한분이 그걸보고 파라솔을 접엇다 펴면서 소릴 지를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돼지가 먼저 도망을 첫습니다
저는 잠을 자다가 깨면서 뭐이리 시끄럽소 이말만 했내요
몇일전 산속에서
잛은대펴고 기척도 없이 찌만보다가 무심코 몸을 뒤척이다보니
서너발짝 옆에서 돼지놈이 놀라서 냅다 도망을 가더군요
물론 저도 놀랐구요
쫄지말구 정신 바로 차리면 되니까 괜시리 겁먹지들 마시세요
막상 한판 붙을일이 있으면 그 무었으로도 안되니
차라리 물속으로 잠수를 하시는게 현명할듯합니다
밤에 고라니와 멧돼지는 발자국 소리도 틀립니다.
하여간 느낌에 돼지다 싶을땐 45 각도로 팡!팡! 쏘우면 그 일대에 짐승들은
모조리 다 도망갑니다.
10번에 7번은 독조라 핸폰 안터지거나 돼지 발자국이 많은 곳은 미리 옆에 45도 각도로
설치 해둡니다.경험상 해수욕장 폭죽만큼 효과적인건 없다고 봅니다
모닥불에 폭음탄에 불놀이에..
아예 산을 태우시지요.
불은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럼 멧이 겁하고 도망칩니다....
갑자기 자기 몸집보다 큰 녀석이라고 판단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