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를 투척하면 초릿대와 봉돌의 위치가 일단 고정이 된 상태에서 찌와 원줄이 물살을 탑니다.
그러면 초릿대 끝과 봉돌, 찌가 하류방향으로 뾰족한 삼각형을 형성하게 되죠.
물살은 계속 이어지는데 초릿대와 봉돌이 양 끝에서 붙잡고 있으니 결국 찌는 점점 눕게 됩니다.
그러다가 봉돌이 툭 끌려가면 찌가 쑥 올라왔다가 다시 눕기를 반복합니다.
이것은 찌몸통 형태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물이 찌를 밀고 가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다루마찌라 하더라도 스스로 물살을 거스를 힘이 없는 한 찌는 계속 흘러 눕게 됩니다.
설사 다루마찌가 효과가 있다 치더라도, 1분만에 눕느냐 1분 10초만에 눕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겨울에 강낚시할 때 일입니다.
제 찌는 죽죽 흐르는데 왼쪽(상류쪽) 분 찌는 안 흐르는 것 같아 물어봤습니다. 거기는 안 흐르냐고.
그랬더니 거기도 흐른답니다.
뒤에 한참 서서 보니 그 자리도 똑같이 흐르더군요.
그런데 왜 안 흐르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첫째, 각도상 하류쪽 사선에서 보니 찌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찌가 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내 찌가 아니니 계속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잠깐씩 보니 흐름이 느껴지지 않죠.
흐름이 심할 때 짧은 대를 쓰면 덜 흐르긴 하죠.
그리고...
찌의 표면적을 얘기하려면 몸통 형태보다 소재를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재의 무게에 따른 표면적 차이가 더 클 것 같은데요.
또 하나...
표면적이 적으면 물에 안 흘러가나요?
좀 늦게 흐를 수는 있겠죠. 아주 조금요.
그런데 1초에 10cm 흐르는 것과 11cm로 흐르는 것의 차이에 의미가 있을까요?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모든 물살은 찌를 흐르게 합니다.
다만 낚시에 영향을 얼마나 주는지의 문제일 뿐.
물살의 세기가 어느 정도인지(예: 한포인트를 고정 기준으로 하여 부유물이 1초에 몇 m 정도 흐른다 라는 느낌?), 사용하시는 찌의 제원(푼수, 찌 타입, 찌 길이)이 무었인지, 줄의 소재는 무었인지, 대는 몇 칸 대인지, 옆조사님과의 포인트는 같은 포인트인지 거리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정도를 말씀해 주시면, 질문자 님의 궁금증을 더 잘 풀어 드릴 분들이 많이 계실 듯 합니다. ^^
보는 각도에 따라, 혹은 관심도에 따라 흐름이 덜하게 보일 겁니다.
2. 같은 수로에서도 지형에 따라 흐름이 덜한 곳이 있습니다.
보통 가까운 곳이 덜 흐르니 짧은 대가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3. 이쯤 되면 다루마찌를 써라, 무슨 봉돌을 써라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어떤 찌를 써도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요속에 따라 버틸수도 있고 못버틸수도 있지만. 좀더 득이되는 방법을 적어드려요
찌는 고정형식으로 유동은 원줄에 부하가 봉돌에 걸리기에 불리합니다 고정식으로 하시면 찌에서 원줄흐름을 짤라주기때문에 유동대비 월등합니다.
유속 방향또는 상류방향으로 대각선으로 피는 방법 유속의 수직부로 낚시를 편성하는거보다 가능하면 사선으로 하류나 상류쪽을 보고 치면 좀더 잘버팁니다..
찌톱을 좀 많이 내놓으면 살짝 밀려 목수가 적게 나올수 있으나 케미만 내놓는거보다는 잘버팁니다...캐미쪽이 물에 잠기는순간 면적이 넓어 영향을 많이받습니다..
가능함면 짧은대 긴대보다는 짧은대가 유리합니다..
찌는 막대형보다 다마루가 훨씬 유리합니다.
상기 방법으로 안먹히면 상기방법을 쓰면서 봉돌을 좀더 무겁게...
어느정도 무거워도 잘 올라옵니다..
이것도 못버티면 중통 // 이것도 안되면 끝보기 ㄱㄱ
흐르는물의 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것은 아무래도 물살의 흐름에 온몸을 바쳐서 투쟁하며 가로질러있는 원줄일꺼예요
원줄도 나일론쪽보다는 카본줄로 사용하세요.
새미플로팅이나 나일론줄은 무조건 흐릅니다.
유속이 있는 수로에서는 부유물도 있어서 수면에서 어느정도 가라안는 카본줄이 갑입니다.
투척할수있는 최소한의 부력을가진 다루마형의 찌를 사용하시고요
그리고 수로의 형태(직선형인지 곡선형인지)와 수로의 폭과 수심, 몇칸대를 주로 사용하시는지 낚시 환경을 자세하게 말씀하시면 더많은분들이 도움을 줄수 있을거예요
폭이 좁은수로에서는 건너편 쪽이나 발앞에 찌를 세우는것이 유리하고요
수로가 굽어있거나 돌출부위가 있는 경우에는 건너편쪽이나 발앞에도 튀어나온 부분의 뒤쪽(하류쪽)이 유속의 영향을 덜 받지요.
제일 좋은방법은 옆의 조사님께 물어보는거지요
^^♡
즐낚하세요 !?
아직까지는 다루마형태의 찌가 흐르는물에서 가장 유리한형태라고 봅니다
옆조사의 찌가 흐르지 않는다면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최선일겁니다.
50년가까이 수로가 많은 김포와 강화도에서 주로 수로에서 낚시하는 꾼입니다
채비를 투척하면 초릿대와 봉돌의 위치가 일단 고정이 된 상태에서 찌와 원줄이 물살을 탑니다.
그러면 초릿대 끝과 봉돌, 찌가 하류방향으로 뾰족한 삼각형을 형성하게 되죠.
물살은 계속 이어지는데 초릿대와 봉돌이 양 끝에서 붙잡고 있으니 결국 찌는 점점 눕게 됩니다.
그러다가 봉돌이 툭 끌려가면 찌가 쑥 올라왔다가 다시 눕기를 반복합니다.
이것은 찌몸통 형태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물이 찌를 밀고 가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다루마찌라 하더라도 스스로 물살을 거스를 힘이 없는 한 찌는 계속 흘러 눕게 됩니다.
설사 다루마찌가 효과가 있다 치더라도, 1분만에 눕느냐 1분 10초만에 눕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저라고 강이나 수로낚시를 안해봤겠습니까?
그런데 옆에있는 조사의찌는 흐르지 않는다는것을보면 물살이 모든것을 휩쓸고갈 정도는 아니라고봅니다
저는 최대한 유속에 버틸수있는 채비를 말씀드린거예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 물살이 항상 찌를 흐르게 하지는 않지요
제 찌는 죽죽 흐르는데 왼쪽(상류쪽) 분 찌는 안 흐르는 것 같아 물어봤습니다. 거기는 안 흐르냐고.
그랬더니 거기도 흐른답니다.
뒤에 한참 서서 보니 그 자리도 똑같이 흐르더군요.
그런데 왜 안 흐르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첫째, 각도상 하류쪽 사선에서 보니 찌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찌가 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내 찌가 아니니 계속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잠깐씩 보니 흐름이 느껴지지 않죠.
흐름이 심할 때 짧은 대를 쓰면 덜 흐르긴 하죠.
그리고...
찌의 표면적을 얘기하려면 몸통 형태보다 소재를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재의 무게에 따른 표면적 차이가 더 클 것 같은데요.
또 하나...
표면적이 적으면 물에 안 흘러가나요?
좀 늦게 흐를 수는 있겠죠. 아주 조금요.
그런데 1초에 10cm 흐르는 것과 11cm로 흐르는 것의 차이에 의미가 있을까요?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모든 물살은 찌를 흐르게 합니다.
다만 낚시에 영향을 얼마나 주는지의 문제일 뿐.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