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진 않은 까닭에 가끔(3번)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채비가 대물낚시라 무거워서 영~ 입질을 못받았습니다. 내림(바늘만 바닥에)으로 바꾸어서 해 보았는데 감이 잘 잡히질 않습니다. 바닦에 닿았는지 아님 중간에 떠 있는지...이번주말 하우스에 한 번 더 도전해 볼려고합니다. 님들의 토론을 보고 단차슬로프가 손맛보기는 좋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윗바늘 붕어6~7호, 아랫바늘 4호정도, 단차는 20Cm~30Cm정도로 보이는데 바늘 묶는방법좀 알려주세요. 바늘묶는방법은 알고 있습니다만 단차를 조정과 연계를 하니까 어찌~ 쫌.....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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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전층낚시의 묘미는 섬세함에 있다고 봅니다.
가는원줄에서 부터 저부력에 찌까지....
바늘은 묶으실 줄 아신다면 두 바늘을 하나로 묶지 마시고요, 하나씩 따로 해서 묶어세요.
한쪽은 집어용 한 쪽은 먹이용으로 해서요, 예를 들어 집어용 10cm, 먹이용 45cm 이렇게 말입니다.
목줄의 단차를 재는 단차자가 시중에 판매를 합니다만 자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정확한 단차를 주기가 사실상 힘드니깐 눈대중으로 할 수밖에 없지요.
묶은 바늘의 끝 부분(바늘이 없는 부분)에 일명 꽈배기묶음(?)으로 2-3회 정도 해서 묶으면 낚시줄 끝부분에 매듭이 집니다.
그 매듭을 도래 혹은 오링에 우리가 흔히 한 번 묶을때 하듯이 한 번 만 묶어주시면 그 매듭으로 인해 절대 풀어짐이 없습니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쉬운데, 글로 표현하기가 조금 그렇네요.
한 바늘씩 묶어 쓰시면 낚시를 하다 바늘 하나가 터져도 바로 교체가 되고요, 단차자를 이용한다면 수심을 다시 측정하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