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낚시를 하다가 보면 엄청난 잡어때와 붕애들의 등살에 어떤 미끼로도 대처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를 만나면 우리들은 겉보리 또는 삶은 콩 등으로 대처를 하죠, 아니면 그 전에 자리 옮기던가요
제 경우도 비슷한 대처를 합니다. 대신에 또 다른 방법을 하나 사용하기도합니다.
바로 어분 당고인데. 당고 미끼는 원본을 어떤것으로 하는가에 따라 각지각색의 당고 미끼가 생깁니다. 마치 칵테일 종류와 같다고나 할까요, 어분을 사용하면 어분당고, 옥글루를 사용하면 옥수수 당고가 되는 형식이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분 당고가 제일 좋은듯합니다.
이 미끼는 순글루텐의 강력한 점성으로 단단하고 질기게 뭉쳐 잡어와 잔챙이들이 아무리 입을 들이 밀어도 큰 고기가 미끼를 탐할때 까지 어느 정도 버텨준다는겁니다. 기다리는 낚시의 미끼가 되는것이죠
한번 달아서 던져 놓은 미끼는 마치 입질 못 받은 옥수수와 같이 다음날에 바늘에 그대로 달려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여러가지의 어분 종류가 있는데. 본인이 가진 어분중에 하나와 비아글루라는 순글루텐을 사용하면 됩니다. 순글루텐이 아니 일반 딸기나, 옥수수 등등의 글루텐 미끼를 사용하면 안되나하는 생각을 가질수 있으나 순글루텐의 점성은 일반 시중에 나오는 글루텐 떡밥의 점성과 차원이 다릅니다. 사용하는 양에 따라 떨어지지 않고 마치 찢어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점성이 강해지기도합니다.
먼저 어분을 붇고 어분과 1:1 또는 1:1.5 수준의 물을 충분히 넣은 후 10분여 방치합니다. 이렇게 두면 물을 충분히 흡수하여 어분이 미세한 모래가루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위에 비아글루를 본인이 원하는 점성 만큼 뿌려주면 되는데 제가 실험한 수준의 어분 양의 반 정도의 비아글루를 넣었습니다. 거의 1:1이나 1:1.5 수준으로 섞으면 잔챙이들에게 버티는 충분한 힘을 가질수 있다고 봅니다. 양은 개개인이 조절하면 됩니다. 이때 비아글루를 뿌리고 물을 전혀 넣지 않아야합니다. 어분이 흡수한 물의 양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잘 섞어서 약 5분간 방치 후, 개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뭉쳐진 덩어리를 찢어보면 글루텐이 쭈~욱 늘어지면서 진득진득한 모습을 보입니다. 점성인거죠
작게 바늘에 달 만큼의 크기로 물에 넣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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