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쪽 산속? 소류지 사진입니다.
4륜차와 경운기는 진입이 가능합니다만 저 말고 차가 진입한 흔적은 없는 곳입니다.
삼각형모양의 계곡지이고 차에 가려진 부분이 제방이고 한 30미터정도되는 곳인데 제 나이가 44이니 40년이상 마른적이 없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릴적 동네어르신이 자라잡으로 다니시는 저수지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게 생각나서 몇해째 짬낚(멧돼지가 넘 많아서 밤에 겁나요)만 해보고 있는데 큰 고기가 없어요 주크기가 5-8치입니다.
희안한게 여름보다 겨울중 따신날이 더 잘 되는 곳입니다.
오직 붕어만 있는 것 같고, 채집망보면 새우밖에 없어요. 자생 우렁이도 많고..
3-4년째 벌초갔다가 한번씩 담가보는데 큰 고기가 없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참고로 수심은 제방에서 3칸대면 1.5m정도이고 제방을 제외한 곳은 더 낮습니다.
골짜기 안쪽이 뻘이라 멧돼지가 너무 자주 와서 무서븐데..
빨간색으로 표시된 상류는 뻘지형이고 수심이 1m이내이며 죽은 나무가 군데군데 박혀있어요.
제방과 아랫쪽에서만 해봤는데 4.5칸대면 한자리서 전역 커버가 다 될듯한 크기네요..
갓낚시라면 제가 낚시하는 인기척을 최대한 숨기란 말씀이시죠? 제방에 그늘만들어주는 나무가 두 그루 있어 멀직이 떨어져서 하기도 힘들어요..
밤에 안된다면 해뜰때 바로 가서 한번 들이돼 봐야겠네요..
답변 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많은 곳, 외래어종 있는 곳 안다니고 군위에서 이런 곳만 찾아다니고 있다보니 월척도 구경해본지가 오래네요..
5짜 산쪽에서 1.5칸에 아침에 옥수수로 나왔어요 길이 없어서 절벽타고 들어가서 혼자 조용히..
옥수수는 입질이 없었어요..
경험담으로 5치 조금크면 6치 인곳인데..거기도 고라니며 멧돼지며 많이 내려오는곳인데..
밤낚시 할생각 없었는데 시골청년 지인분들 5분정도 오셔서 같이 밤낚시 한적 있습니다.
그날 날을 잘받았는지 월척 사이즈 제법 많이 나왔습니다.
산란기때 새우낚시 해 보시죠
붕어가 환경에 따라 사이즈를 키우는데 ~ 작은 토종터 계곡지에는 큰 고기가 나올 확율이 낮습니다.
예전만해도 사짜 한마리 잡으면 인생어 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배스터에 배스가 우걸우걸 거리니 붕어가 저수지 크기대비 먹이량이 풍부해지고 안잡혀 먹힐려고 사이즈를 키우기 때문에
많이 잡히는 겁니다.
제 나름대로 확신하는게 예전 90년도 대비해서 전체적으로 물고기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큰고기의 개체수가 증가한건 확신합니다.
배스터 이전에 5짜는 풍문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낚시대로 잡아본 사람은 거의 드물겁니다.
큰고기 무조건 있을꺼에요!!
제가 몇년전 가던곳은(경산 남산 밀못가기전) 지도로 재보니 185평인데
갈때마다는 아니지만 허리급까지 종종 잡았습니다!!
월척마릿수도 거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봤어요ㅎㅎ
해지기 전에 모닥불을 피워 생솔가지 몇개를 태우고 모기향 서너개를 피워놓고 밤낚시를 해 보세요.
멧돼지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시기가 문제일겁니다
성원에 힘입어 있다는 확신을 갖고 동출자 구해서 한번 들이대볼게요..
혼자는 무서버서ㅠㅠㅠ
예전에는 더 깊은 산중에 걸어올라가서 거실만한 웅덩이, 깊이는 50이하, 부들이 많은 곳에서 낮낚시 한시간정도에 붕어 7치만 한 오십마리 잡은 곳이 있었던데 거기도 전부 그사이즈만 나오더라구요.. 몇 해 뒤에 가니 물이 다 말라서...
계곡지에서는 다소 낚시가 어려울 뿐...고기는 있습니다.
왜냐면,
저런 소류지들은 대부분 산악지형 아래에 있는 밭이나 논에 물 대기용 저수지입니다.
의성에 사시는 저희 고모부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작은 소류지들은 주기적으로 준설을 한답니다
그때 물 다 빼면 동네 주민분들이 소쿠리 들고가서 싹~~ 건져 온답니다
뻘속에 살아 남는 놈들도 있겠지만, 준설하고 나면 의성시에서 다시 종류별로 치어를 방류한다고 합니당~~~@@
참고로 저희 고모부님 밭중에 하나가 산 중턱에 있는데,
바로 위에 저런 소류지가 있어서 낚시 간다고 하면 말리십니다.
2년전에 준설해서 큰 고기 없다고 ~~^^
저도 멧돼지가 출몰하는 소류지라 밤낚시를 하지않는 곳에 밤낚시를 하여 월척이 없을거라던 곳에서
37cm 두마리를 잡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멧돼지가 겁나서 후래시를 산쪽으로 비추고 라디오를 켜놓았습니다.
다행인지 멧돼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자생새우가 많다면 새우미끼로 해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