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찌는 몸통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서 기온에 따른 온도차이가 있음은
거의 알고들 계십니다.
그러면 그 온도차이란 것이 과연 얼마나 되며
낚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손가락 굵기의 갈대로 대물찌를 만들어 써보았습니다.
물론 찌맞춤은 무겁게...
2호 전후의 부력이 나오는 대물갈대찌를 만들어서 찌맞춤을 3푼정도
더 무겁게 맞추었지요.
수조에서 순식간에 바닥에 떨어져서 퉁퉁퉁 하고 세번정도는 튈 정도로 모겁게...
겨울동안 만들어서 봄부터 잘 사용 했지요.
여름 열대야 상황에서 계곡지를 갔습니다.
채비가 흐릅니다.
간격 맞춰서 6대 펼쳐 놨는데 찌들이 흘러서 서로 붙어 버립니다.
계곡지의 대류가 아무리 심하다 해도 그 무거운 채비를 밀어 움직이진 못하지요.
믿어지실런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몸통속의 공기 였습니다.
그후론 갈대로는 대물찌 만들지 않는답니다.
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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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날 차안에 입김이 서리듯이 찌공간 안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으로 가벼운 찌맞춤이무거워지는 현상도 있다고 압니다.
에헴! 공자앞에서 요롱 한번 흔들어 봤심다. ㅋㅋㅋ
생각 해보니 그렇겠네요.
단지 몸통속의 공기가 차가워져서 무게가 더해질거라고만 생각 했었지요.
육형, 좋은걸 가르쳐 주어서 고맙습니다.
전 갈대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저에게 한수 가르침을 주시죠, 계곡형 깊은곳을 선호한다면
어떤 종류의 찌가 좋은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