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남은 시즌,
가을을 실감케 하 듯 물안개와 이슬로 아침을
맞는 송전지 송도좌대 입니다.
따가웠던 지난 주 낮의 볕은 따사로와져
살랑이는 바람에도 싸늘함을 느껴집니다.
일교차의 폭 또한 점점 커지지만,
아직 수온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가물었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풍부한 육초군락의 은신처는
녀석들에게 보금자리 노릇을 해
기대했던 회유를 돕지 못하는 듯 합니다.
때문에, 마릿수를 기대하기 보다
잠깐의 해넘이 무렵과
새벽 아침장에 '덩어리'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눈에 띄지 않았던 잉어의 모습도 보여
뒤를 잇는 '대물'도 기대케 합니다.
과한 집어와 어분은 피하셔야 잡어의 성화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들며 해넘이 시간이 빨라집니다.
도착시간 조절하셔야 여유있는 대편성과
다른 팀에 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점퍼와 난로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 해넘이 : 17시 30분
- 케미 꽂기 : 18시 전.
- 어둠 : 18시.
031-336-7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