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는 각각의 색깔이 있는 법입니다
어느곳은 토종붕어만 방류하여 전통 올림낚시만 하는 곳
또 어떤곳은 수입붕어를 가득 방류하고 작은탕에서 오로지 마릿수 재미만을 보는 곳
가끔은 넓은 수면적에 갖가지 어종이 분포하고 경치와 즐기는 낚시를 하는 곳
잘 가꿔진 시설물로 낚시보다는 휴양지에 가깝고 조과는 오리무중인 곳
두메지는 아마도 경치와 무난한 조과가 뒤따르는 즐기는 낚시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가끔씩 대박의 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요~
어제는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날씨와 조과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재미난 낚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선선한 공기에 잦은 찌올림으로 손맛을 볼 수 있는 밤시간이 되었답니다
배수가 멈춘 상태로 안정된 수위와 적정수온으로의 변화가 좋은 영향을 끼친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좋아질 환경만 남아 있기에 기대감은 더 커집니다
가을색으로 갈아 입는 멋진 풍경과 살이 오른 붕어들의 당찬 손맛이 있는 두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