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하진 않지만
푹한 봄 기운이 꽃 향기보다 비린내를
먼저 내어놓는 송전지 입니다.
올 시즌, 강력한 똥바람은
다행이 없다시피 합니다만,
주 마다 잇는 바람이 나름대로(?)
송전지 조황에 이바지 합니다.
따가운 볕에 한 껏 호기를 부린 꾼에
일교차 탓 인지 무심한 녀석들입니다만,
되려 비 혹은 바람이 있는 날엔
꽤나 반가운 상면을 맞게 합니다.
텀을 두었던, '그 님'의 자태 또한
모습을 드러내며 쳐 올린 대 만큼이나 쾌재를 불러냅니다.
붙어버린 녀석들이 낮, 밤 조황을 화려하게 했습니다만,
다시금 새벽, 아침 장의 명확했던 패턴으로
돌아갈 듯 합니다.
4월 기온에 미끼 또한 조금 더 폭 넓어져
글루텐>>>>옥수수=지렁이 의 반응이며
집어력에 기댄 조과도 눈에 들어옵니다.
주말 비 바람 이 후,
4월의 송전지 조황이 연착륙 할런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