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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짬낚일기2

날짜 : 조회 : 7104 본문+댓글추천 : 0

일기를 쓰면서: 올 봄에 그림 같은 포인트를 발견하였고, 누군가 공들여 닦은 흔적이 있어 그 자리에 가기가 매번 조심스러웠습니다. 별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늘 부푼 기대감으로 그 포인트에 그 분이 없기를 기대하면서 출조를 하였습니다. 어제 그 분을 만났습니다. 일흔 가까이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셨습니다. 1.일 시 : 2012.8.219(일,음력 7/2 ), 낚시시간:오후7:00~9:30 2.날 씨 : 흐림,온도32'C, 바람 조금 3.포 인 트 : 금호강 안심교 하류 쪽, 수심 1m내외로 다른 곳보다 수심이 좋은 편임. 환상적인 포인트로 다녀 본 곳 중 A급에 속함.어르신께서 손수 닦은 자리로 어르신을 위해서 이 포인트에 대한 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4.여 건 : 3~4일전 비로 수위가 조금 불어난 상황, 최근에 어르신 친구분과 같이 낚시하고자 옆자리에 새로운 자리를 닦아 놓으셨음. 물이 덜 빠진 상황으로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수중전 돌입. 물색은 양호, 수온은 적정. 바닥은 뻘. 물흐름 없는 곳은 옥내림이 좋아 보임. 5.이 전 조 황 : 5~6월 예닐곱번의 짬낚에 28Cm급 한 마리가 전부. 작년에는 월척 포함, 재미를 보았던 곳이라 함(어르신 조황 정보) 6.채 비 : 금호강짬낚일기1과 동일 7.대 편 성 : 좌측 나무 옆2.4칸 수초 앞4.0칸대 수초 앞 중앙 3.2칸, 3.2칸, 우측 2.1칸 3.0칸 이상은 물흐름이 약간 있음,약간 무거운 채비 요망 8.조 황 : 블루길 한마리, 붕애 한 마리, 옆의 어르신 붕애 3마리 전날 어르신 친구분께서 밤낚시로 붕애급으로만 15수 정도. 올해의 전반적인 조황이 작년과 비교 시 조과가 떨어지는 편임이라 하심. "어르신 저 먼저 갑니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낚시 즐기세요." "고마워요" 인사 드리고 돌아서면서 콧등이 시큰 거렸습니다. 돌아가신 아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1등!
일요일 가끔 짬낚시 가시나봅니다^^~

금호강조황정보 잘 봤습니다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이 물가에 나와
계시는 모습보면 저두 가슴이 울컥
할때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낚시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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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님
어제는 아부지를 많이 떠올렸네요.
늘 짬낚 밖에 못하는 여건이지만 그나마도 큰 위안이 됩니다.
관심있게 봐 주심에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허송세월님
먼저 전화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네요.
요즈음 짬낚 가기도 여의칠 않았습니다.
9월초 쯤에는 주중에도 가능할 것 같군요.
잊지 않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코난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는 것 같군요.
아부지 연로하셨을 때, 기력이 없어 낚시 못가심을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 때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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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땅님
이상하리만치 저하고 동시에 댓글달 때가 종종 있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아래 땅 아부지와 함께' 너무 좋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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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같은동네주민끼리는 통하는거 아입니꺼!ㅎ
아부지와함께 세워도보다는
하늘아래ㅡ땅아부지와함께가 훨 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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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허송세월님 제가 착각 하였네요.
허송세월님 쪽지 받고 통화했던 것 기억하고요.
윗 글은 허허실실님께 드린 글인데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두 분께 거듭 사과 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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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짠하네요 .....
님 말씀대로 어르신 항상 건강하시고 낚시 오래동안
즐기시길 바랍니다
잘보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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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에 저만 짠한게 아니였군요...
저도 아부지가....
우리 월님들은 다 좋으신 분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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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님 제 이름과 비슷하네요.ㅎㅎㅎ
붕어와님 반갑습니다.아부지가......(무슨 말인지 궁금하네요)

안출하시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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