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길 잘 다녀 오셨는지요.
3월 중순, 대형지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조황이 살아나고 있는 시기입니다.
영천의 사일못과 대승지 등으로의 출조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쏠쏠한 조황도 들려 옵니다.
휴일을 맞아 찾아본 영천 지역의 저수지들은 이제 한껏 기지개를 켜고 있었으며,
시조회 행사등 많은 출조인파로 인하여 마치 잔치집 분위기 같았습니다.
특히 사일못 옆의 새미골지에는 물을 뺏다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조사님들로 붐볐으며, 조황도 좋아 보이네요,
주로 낮낚시에서 7~8급의 토실한 붕어를 만날수 있었으며,마릿수도 괜찮은 편입니다,
기대와는 달리 대승지나 사리못 등에서는 조과가 없었으며,시조회 행사가 있었던
대장곡지가 물색도 좋아 보이고 시즌이 도래한 느낌이였습니다.
바람도 덜타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대장곡지는 곧 좋은 소식이 들릴것으로 예상 합니다.
아직까지 경산지역은 이렇다할 조황소식이 없는 가운데 또 한주를 더 기다려야 하는가 봅니다.
몇몇 평지형 저수지들에 대한 기대 심리로 출조인파가 몰렸으나 조과는 저조한 편이였습니다.
지난해의 자료를 본다면 압량의 갑못,자인의 진못등이 이번주 기대되는 저수지이며,
대어을 만날 확률도 높아 보입니다.
3월 말경부터는 이지역의 모든 저수지들이 월척을 토해 낼것으로 보여지는
상당히 기대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만큼 방한에 신경써 주시고 언제나 안전한 출조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미골지에서 즐낚하시는 모습과 포획된 붕어들입니다.
대장곡지의 전경과 9치 붕어입니다.
간편하게 떠나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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