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새물 유입이 많이 이루어 졌습니다.
오늘 한바퀴 둘러보니 저수지 마다 만수위를 보이는 곳이 많았고
흙탕물이 유입 되면서 물색도 많이 탁해져 있더군요.
아직 까지는 밤낚시 보다는 낮낚시 위주의 출조가 잦은 경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마릿수 붕어를 만날수 있는 확률도 높은 편입니다.
계곡지 보다는 평지형 저수지들이 조황을 주도 하고 있는데
대승지(사근다리못),반월지.진량의 연지.진못, 새못등이 그 대표적 저수지 들입니다.
진량의 야구장옆 황룡지 금호의 대승지 같은 저수지 들은
잠깐 낚시에 5~60 마리의 무더기 입질을 받을 수도 있으며,
마치 거짓말 같이 입질이 뚝! 끊기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씨알 면에서도 요즘이 가장 좋은 시기라
낮에도 일곱치 이상이 주종이며 월척급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이제 주말도 가까워 졌으니 또 어디로 가야 될까 고민에 빠져 봅니다.
밤낚시 출조를 염두에 두신다면
영천의 직동지, 애병지.호남지,대장곡지 등과
경산의 밀양지,속초지,남산의 밀못,현내지 등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찾아가신 저수지가 물이 많이 빠져 있다면
굳이 상류를 고집하지 마시고 중류, 1m권 이상의 수심을 노려 보십시오.
계절 적으로 곧 4짜의 소식이 들려 올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될지 다음주가 될지 아무턴 최고의 적기임은 확실 할것 같네요.
이제 푸른빛과 붉은 빛을 머금은 저수지 그림을 감상해 보시고
4월 중순의 넉넉함과 풍성한 조과를 가슴에 담아 보시길 바랍니다.
저수지 주변에는 불게 물든 진달래가 찌에 가 있어야 할 눈길을 잡아 끕니다.
한창 입질이 붇기 시작한 경산 새못 전경입니다.
아직 씨알이 잘게 낚이는 것이 흠이나 곧 굵은 씨알로 꾼들을 불러 모을 것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좋은 조황을 보였던 경산 남산과 청도 금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정곡지 그림입니다.
수위도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물색도 많이 탁해져 있습니다.
아직 산란 전으로 보여 지는데 이곳은 산란후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청도 매전의 아담한 마을을 담아 봤습니다.
주변 산세도 좋고 마을앞 게울도 그림같네요. 형편 되시면 전원주택 하나 지어 보시길............
근래 밤낚시에 입질이 붙었다는 오부실 연밭으로 불리는 혼신지에는
평일인데도 몇분의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낚이는 씨알은 낮이라 그런지 잘지만 잦은 입질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릴낚시에 미꾸라지를 끼워 가물치를 낚으신 분도 계시네요.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가볍게 하루를 즐기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긴 청도의 팔치지라는 아담한 저수지 입니다.
몇해전에 준설을 했으며 작년에 물이 많이 빠졌었는데
여전히 입질이 들어 옵니다.
수질도 좋고 붕어도 깨끗해 이곳을 자주 찾으신다는 대구 조사분은
이어지는 입질에 비록 혼자 출조지만 즐낚을 하고 계십니다.
청도의 대표적 연밭인 유등연지도 시즌이 도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수지 색깔이 푸른색으로 칠해지고 살며시 내려앉은 찌에도 어신이 들어 오는군요.
찌를 응시하는 조사님과 하우스를 손보는 농부의 모습이 대조적 입니다.
농부와 낚시꾼의 관계는 아주 미묘하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보담을때
더욱 밝은 낚시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영천의 직동지에서 이쁜 월척으로 출발하신 참새콩님의 사진을 올립니다.
모든 조사님들이 이번주는 월척을 품에 안을수 있는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설레임으로 주말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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