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기다려온 새물 찬스....그러나 기대치에 미치치 못한 조과

안녕하십니까 북영천 못지킴이 박재원입니다....무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여간 까다로운 낚시 여건이 아닐수 없습니다...올 첫 새물 찬스는 태풍동반이라는 악재 속에 많은 대물꾼들의 발목을 붙잡은 상황이라 조과의 유무를 파악하기 힘 들었고 그마나 찌든 저수지 상황이 오름 수위로 인해 개선되면서 마릿수 조과가 간간히 확인되었고 대형지를 중심으로 확실히 나은 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몇몇 계곡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저수지의 물색은 맑은 물빛을 유지하고 있어 주말 조황 을 기대해볼만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혹서기로 접어드는 요즈음 수로권으로도 조금씩 눈을 돌려보시는 것도 조과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입니다.... 포항에서 오신 남명호 사장님..삼귀지에서 31cm 턱걸이급 한수 ,,,잉어의 성화로 간밤에 고생하셨다고요... 후덥하고 짜증스러운 하루하루가 이어지네요....분명 이런 기분을 떨쳐버리려 저수지를 찾는 것이겠지요... 스트레스와 생활에 쌓인 피로를 풀고자 물가를 찾아서 몇몇분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안고 가십니다.. 쓰레기(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꼭 가게로 가져오시고 불쾌감이 많은 요즘일수록 조금더 상대편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할 때입니다....불필요한 마찰은 곧 낚시인의 낡은 자화상이겠지요....자중하고 인내하시어 깨어있는 낚시인이 되시길 거듭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