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듯 말듯한 아리송한 조황속에 분위기만큼은 최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북영천권 못지킴이 박재원 인사드립니다...제법 일교차가 벌어지고 밤으로는 제법 가을 낚시 묘미가 나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 일부 저수지는 막바지 배수가 이루어지는 곳도 있고 꼼짝없이 말뚝지만 내려다보던 저수지에서도 간간히 손맛을 볼수 있는 상황이 많아졌고 초가 많이 삭으면서 진입이 어려웠던 포인트로 대를 드리울수 있는 선택의 여건도 넓어짐에 점점더 본격적인 가을붕어의 시즌이 다가왔음을 실감할수 있는 한주가 아니었나 싶 습니다....빈작이 확연히 줄고 낱마리나마 붕어의 얼굴이 올라오는 상황이오니 채비 점검들 단단히 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황금 시즌에 대물의 기록행진에 소외받지 않는 조사님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천의 2000여평 남짓한 소류지입니다... 마름이 점차 삭아 곳곳에 포인트가 많이 드러나네요...봄철 산란철의 위용이 되살아 날것을 기대해봅니다.... 군데 군데 먹음직스런 포인트들이 즐비합니다... 사천의 작은 부들밭 소류지입니다....전면이 부들 군락으로 이루어진 예쁜 소류지입니다만...터가 좀 세지요...허나 입을 한번 여는 날은 30중반급의 대물을 곧잘 토해내는 곳입니다.... 인근에 자리한 또하나의 소류지...이곳 역시 부들포인트가 환상적인 곳입니다만....포도 농사철엔 진입을 삼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삼창의 소류지입니다.....하룻밤 노숙해봤는데요....아직 잔챙이급만 잔뜩 붙어있습니다...그러나 덩어리들의 라이징이 자주 목격되는 걸루 봐서 때가 임박했음을 직감해봅니다... 최근 4짜 후반급 대물의 소식을 전해온 용강지입니다....대물 자원이 엄청난 곳이지만 인가와 밀접해 있고 도로 여건이 좋아 주말로는 많은 꾼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마릿수를 하신 조사님의 포인트 ..전반적으로 예민한 채비에 입질이 잦다고 하시네요.,.... 고경권 소류지입니다....이맘때면 항상 굵은 씨알의 붕어를 토해내는 이시기 알짜터라 할수 있는데요.. 전면에 마름이 삭고 맹탕 수준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무시 못할 자원을 품고있는 곳입니다.... 어린 대물꾼님 ..매년 이맘때면 이곳을 찾으신다고....튼실한 월척급 한수와 준척급 두수 낚으셨네요... 축하드려요^^ 원제의 부지입니다...불루길이 많은 곳이라 곡물성 미끼가 유리(겉보리,콩)하고 입질만 받으면 준척급에서 대물 사짜급 의 걸출한 손맛을 보실수 있는 곳입니다...이맘때 한참 올라올 시기라 도전해볼만 합니다.... 초입 부들 포인트에서 외대 신공으로 9치급 세수를 하셨네요.....대물 낚시를 더욱 기대케 합니다..... 임고의 작은 소류지입니다...최근 마릿수 조황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곳입니다.... 그윗못 작은 계곡형 소류지...제방 수심이 약 5미터....상류 모래톱으로 조금만 발품을 파시면 아늑하고 넓직한 나만의 아지트를 건설하실수 있습니다.... 화산의 작은 소류지입니다.....어리연과 갈대 등이 환상적인 포인트를 연출합니다... 비슷비슷한 여건의 포인트가 즐비하네요.,...하지만 작은 규모의 소류지이다 보니 최대한 정숙한 낚시가 성패를 결정 할듯 합니다.... 최근 조황이 주춤한 서운지입니다....너무 많은 꾼님들이 고기 소식에 몰리면서 더이상의 마릿수 및 대물 조황은 구경하기 힘이 들어졌는데요.... 주말 많은 꾼님들중에 나온 월척은 단한마리 뿐이었습니다..... 화산 소류지에서 밤을 지새우시고 철수길에 들러주셨습니다....어르신 두분이서 마릿수로는 아주 대박을 하셨네요...최고 29cm까지./..전날엔 35cm까지 하셨다는데요..... 점장님...철수길에 들르셔서 조황을 확인해주시네요....7~9치급으로 마릿수 조황 화끈하게 하셨네요.... 못은 아직 비공개라시네요....여튼 부럽습니다요.... 이곳 북영천권....이젠 본격적인 대물의 움직임이 보일듯 합니다...저수지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덩어리들의 연안가들로 몸을 뒤집는 현상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춥지만 애석하게도 지금부터인듯 합니다... 대물......이맘때면 유행어처럼 번지는 단어이지만 아무나 손에 쥘수 없는 소중한 친구....그래서 오늘도 대를 드리웁니다.. 쉬이 만날수 없는 녀석이기에...한껏 기대만큼 채워주지 않는 녀석이기에....끝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또 대를 드리웁니다...녀석이 그곳에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