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을 넘게 낚시를 했으면서도 낚시를 갈때면 뭐가 그리 급했는지 미끼
도 안챙기고 달려간거보면 낚시꾼이 맞는것 같습니다.
엊그제와 달리 하늘이 흐려 오늘은 입질이 늦게 시작될것 같네요.
이런 대를 다 펴고나니 미끼를 빠트리고 온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다시 접고 철수하려니 넘 억울해 주위를 돌아다니며 미끼를 주워 대충 끼워
던졌습니다.
두어시간여 낚시에 8,9치급 각 1수를 낚고 철수하였습니다.
지난 이틀전에는 두어시간에 지렁이 미끼로 입질을 십여번 받아 4수를 낚았
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지렁이를 쓰신 조사님을 만나 물어보니 어제 오후에 출조하셨다는데 대략
10여수 정도 하셨다고 합니다.
내일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시 출조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