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다 꼴뚜기가 서는가 봅니다.
아침에 조사님과 같이 조황 확인겸 출조를 했습니다.
지난주 한시간여 낚시에 월척 2수를 하였던 자리에 그대로 앉아 대편성도
똑같이 편성하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대편성후 30여분이 지나서야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
니다.
첫수를 8치급으로 시작해서 준척급까지 두어시간동안에 꾸준하게 나와 은
근히 월척급이 욕심이 납니다.
7치 이하는 사진 찍기도 귀찮아 즉방하였습니다.
대편성한지 두어시간만에 쓸만한넘 한수 했습니다.
허리급이 넘는 넘을 잡고나니 더이상의 미련이 없어 대를 거두고 같이 출조
하신 조사님들의 조황을 살펴봤습니다.
턱걸이급 월척 한수가 담겨 있었으며, 월척급 이하는 즉방하였다고 하셨습
니다.
뼘치급의 붕어는 귀찮아할 정도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