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엊그제 내린 비로 더위가 조금 누그러질줄 알았는데 불볕더위는 당췌 식을
줄 모르고 마을방송에서 폭염경보가 내렸다고 외출자제하라는 방송이 마을
전체를 울립니다.
덥기전에 한바퀴 돌아보려고 일찌감치 매장을 나섰습니다.
밤낚시를 하신 부부조사님을 만났습니다.
남편분의 조황입니다.
4짜급 대물붕어를 비롯하여 허리급 붕어와 씨알 굵은 붕어들을 여러수 낚으
셨습니다.
마눌님 조황입니다.
역시 4짜급 대물붕어와 월척붕어 1수를 낚으셨습니다.
입질시간대가 한밤중인 12시부터 2시까지 집중적으로 들어와 두분다 꼬박
날밤을 지새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주에도 출조하시어 4짜급 대물붕어를 두수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옆에 자리를 폈습니다.
이내 입질이 들어와 랜딩을 하기는 했는데 20cm급되는 작은 씨알만 3수와
잡고기 여러수하고 대를 거두었습니다.
저수지를 담수하여 두어시간도 안되어 수위가 대략 5cm가량 늘었습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