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최적의 산란장
대포리권은 삽교호 중류권으로 소반리와 내경리의
중간 지점입니다.
낚시인들은 애매하게 소반리나 내경리로 부르지만
정확한 지명은 대포리가 맞습니다.
차량으로 제방 도로를 지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나무들에 가려져 있어
지나치기 쉬운 작은 수로이고
내려가서 봐야
낚시 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낚시 장비만 챙겨
서둘러 낚시준비를 했습니다.
낚싯대를 펴는 중 양쪽에 자리한 조우들은
계속 붕어를 낚습니다.
준비를 마쳤더니 소강상태입니다.
주말마다 강풍으로 낚시여건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 일정에는 장대비까지 예보 되어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인지 출조객이 적어 빈자리가 많습니다.
산란기에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라 한가합니다.
주차 후 150m를 이동해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외면받는 곳이지만
막상 자리를 잡으면 아주 좋은
낚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보보다 훨씬 강한 계절풍이 뒤에서 불지만
자리가 아늑한 곳이라 낚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초저녁과 새벽에 입질이 가장 왕성한데
강풍 탓인지 입질이 없다가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 첫 번째 입질을 아쉽게 놓칩니다.
밤늦게 비가 내리기로 예보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더니 강풍과 동반해
밤새 퍼붓듯 비가 내려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파라솔을 아예 낮추고 의자를 눕혀
간신히 비를 피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밤새 고생한 조우들이 철수준비를 하는
오전 9시
낚시한 흔적이 없어 바닥이
지저분한 부유물로 방해를 받는데
유독 2자리만 바닥에 깨끗하게 안착이 되는
자리에서 입질이 시작됩니다.
9치 붕어가 낚이고 이어 턱걸이 월척이 낚이더니
쉴새 없이 붕어들이 낚여 살림망이 묵직합니다.
발품을 팔아야 하는 번거로운 곳이라
버려진 쓰레기가 없습니다.
진입하기 거리가 멀어 출조객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조사닙들이 깨끗이 치우고 낚시를 마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쓰레기를 하나만 버리면
순식간에 쓰레기 더미가 쌓입니다.
낚시하며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해야겠습니다.
조우가 옆자리에 자리 잡고
낚시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오늘 잘 나오겠다"
앞으로도 멋진 이야기 기대하고 응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제나 안출 하십시오.
대리만족 시켜줘서 감사합니다 ㅎ
삼배 님
자유오름 님
살모사 님
소나기입질 님
♡오짜의추억♡ 님
한수왕 님
날으는매 님
수학샘 님
검은콩 님
좋게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