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독조를 즐기다
좋은 분들과 동출은 늘 즐겁습니다.
근데 가끔은 혼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제가 이번에 그렇더라고요...
대형지에 지인들이 있었지만 독조가 너무 하고 싶어서 목적지 몇군데 정하고 혼자 출조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저수지 인근 민가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입구를 막았다고 해서 패스하고
두번째 저수지 갔는데 마름이 빽빽해서 패스 세번째 저수지도 마름이 꽉 차서 패스.
서서히 멘붕 오기 시작합니다...
가는 저수지마다 이렇네요...
보통 지금 시기에 마름이 없어야 되는데 올해는 날이 너무 더워서 아직도 마름이 있나봅니다.
몇군데를 돌고 돌아 500평 정도의 소류지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나마 차대바라 대편성 쉽게 했네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느낌이 쌔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힐링 낚시가 목적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조용한 소류지에 새소리와 짐승들이 나무 밟는 소리...
가끔씩 라이징 하는 소리까지...
모든게 완벽하네요..
32. 50. 26. 44. 40. 22. 48. 26. 60
총 9대 편성했습니다
마름 사이 사이 자연 구멍이 참 마음에 드네요..
부산대물꾼 친구가 만들어준 제 닉이 들어간 찌..
제가 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투척했을때 수직 입수되고 앞치기 잘 되며 찌올림 좋으면 최고 아닌가요?
모든게 완벽한 찌입니다
턱걸이 9치 한마리 나오네요..
손맛 좋습니다.
6치도 나오고요..
조용한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찌는 심장을 멈추게 합니다.
아침에 새우를 탐하고 나온 가물치입니다.
큰 가물치는 징글징글한데 치어는 겁나 귀엽네요ㅋㅋㅋ
8치 한마리 더 나와줍니다.
토종터인데 입질이 뜸하네요..
터가 쎈 토종터인가봅니다.
늘 그렇듯 살 던 곳으로 보내줍니다.
찌맛, 손맛을 보게 해준 고마운 붕어입니다.
머문 자리는 깨끗히 정리하고 떠납니다.
독조다 보니 쓰레기도 별로 없네요..
주문한 모자에 서문시장 가서 오바로크 박았습니다.
두가지 스타일로 해봤는데 모자에 직접 오바로크 박는게 더 이쁘네요..
독조는 1박이 딱입니다.
독조 조행기 끝~~~~~~
그래도 손맛보셔 다행이구요
잘~~~보고 갑니다 청소 보기좋습니다
안 출 하세요
예전에 늘 지나다니면서 한번은 해봐야지 했던 곳인데
결국은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가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까멜리아님께서 대신 탐색을 해주셨네요.
학교 다닐때
\이름표 붙일때가 생각납니다^^!
가물치 치어가 있다는건...
붕어들의 몸집도 꽤나 멋질거 같은데 말입니다.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거 같네요
여기 향어도 있답니당..^^
하긴..펜스에..알박기에.....~늘.즐낚.즐생하시기를~
안출하세요~!
안출하세요 ㅎ
조용히 사색에 잠겨 낚시대를
드리우면 마음편하고 기분좋고
가끔식 올라와주는 붕어들에
만족하고 있다면 최고 아닌가요
좋은 사람과 동출은 늘 즐겁죠...
그런데 가끔 혼자 조용히 찌 불을 보면서 힐링하고 싶을때가 있더라고요
그게 이번이었습니다.
조과는 따로 오면 좋고 꽝이라도 좋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난로와 외투 꼭 챙겨서 출조하세요~~
당구삼촌
저도 지나다니기만 했었는데 저수지가 없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있더라고요..
들어가는 길이 조금 불편하지만 조용한 소류지에 독조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많이 멀지 않은 곳이니 바람 쐴 겸 한번 다녀오세요~~
28청춘님
오바로크는 학교나 군대 있을때 말고는 쓸 일이 없죠...
텅빈 모자에 오바로크 치니까 훨씬 보기 좋네요/
감사합나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난로와 외투 꼭 챙겨서 출조하세요~~~
어인魚人님
두번째 출조인데 월척 이상급 붕어는 보지 못했네요.
아마 상당히 이쁜 붕어들이 서식할거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해볼만 곳입니다.
송실장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곳인데 다들 잘 알고 계시네요..
향어라.....
한번도 못 잡아본 녀석이네요..
급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한번 더 도전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연지는 올 봄에 졸업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다음에 보면 서로 인사나 하시지요...
항상 안출하시고 난로와 외투 꼭 챙겨서 출조하세요~~~
파도의미학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가 조심하시고 항상 안출하세요
노지마스터님
오랜만에 독조했더니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힐링 낚시하고 왔네요.
좋은 사람들과 동출은 늘 즐겁더라고요.
그래도 가끔은 독조를 하고 싶을때가 있어 이번에 홀로 다녀왔습니다.
동물들 소리....새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까지 음악처럼 들리더군요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