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갑자기 바빠진 일상으로... 1주일이 훌쩍 지난 조행기를
이제야 올리다보니 생생하지 못한 기억으로.. 많이 부족한 조행기를 쓰게 되네요.
다음 조행기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 덕에.. 힘 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보조행기] 꾼의 일기 - 다시 찾은 남한강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 덕에.. 힘 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 보여요.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요즘시기에 붕어 얼굴 조행기로 보내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부럽구요
가고싶구요.......
먼저 오후 늦게 와서 자리 잡는데 소음과 제 케미 불빛으로 불편 드려 죄송했습니다.
핑계라면 계획했던 첫 출조지에서 자리를 못 잡고 이곳저곳 다니며 하루를 허비하고 도착한 곳이고
수중전해야되서 좌대에 텐트까지 올려려니 마음에 더 급했던 것 같습니다.
제 자리 기준에서 보이는 공간으로 대를 피다 보니 조사님 케미와 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찌불을 세운 건데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바로 조사님께 거슬리는 낚싯대는 다 빼려고 몇 차례 여쭤봤는데 대답을 안 해주셔서
정면으로 핀 낚싯대 외엔 모두 겉었는데 그래도 불편하셨을까요??
새벽에 일어나 저녁 상황이 계속 생각나고 민폐 끼친 것 같아 죄책감에 철수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1일과 6일 공휴일이 있어 평일 휴가 내고 5박 6일 정도 계획하고 출조한 건데 여기서 철수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하루만 더하고 다음날 새벽부터 준비해서 철수했습니다.
계획보다 일찍 집에 와서 와이프 눈초리를 받긴 했는데 대신 애들과 오랜만에 신나게 놀았는데 낚시보다 더 힘 들었네요~ㅎㅎ
철수하면서 사과를 못하고 온 게 마음에 계속 남아서 찝찝했는데 이렇게라도 사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며 항상 안출하시고 좋은 기억들이 가득한 조행기 앞으로도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제넘지만 조금 아쉬웠던 건 그 상황에서 조그만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다면 어땠을까...
좋게 얘기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주제넘게 해봅니다.
순간 언성을 높여 말씀하시니 너무 당황했고 몇 차례 여쭤봤는데 대답을 안 해주시니 찾아가 사과도 못하겠더라구요~^^;;
낚시꾼들은 다 좋은 선배, 후배, 친구, 지인, 동료 아니겠습니까?ㅎㅎ
항상 건강하십시오~
제 우측대 두개를 가로 질러오는 찌불에 성이 났던건 사실이지만.. 저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아닙니다ㅎㅎ
일단 전화주시면 대화로 풀고자 번호 쪽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