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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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다섯번째 도전, 일은 떠졌다.

IP : 161959e7ac6b456 날짜 : 조회 : 513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조사님들...
이번에 제가 낚시를 다니던 중 가장 큰 것을 많이 잡아 이글을 올립니다.
장소는 자인에서 용성방면으로 400-500m쯤에 위치하고 있는 적재지(느믈못이라고도 하더군요)입니다.
낚시방 주인아저씨의 추천으로 보름전 쯤 처음으로 찾게 되었는데요 평일 낮에도 낚시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처음 같던 날은 저 옆에 앉아있던 20대 중 후반 정도 되는 청년이 꾀 굵은 놈들을 연속으로 걸어내더군요. 아!~ 이소리만 나더군요.
그후 저는 낮에 2번을 더 갔었고 얼마전 7월 말경 혼자 밤낚시를 시도했었는데 그날은 그다지 성과가 좋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초가 있는 쪽에 뭔가 나올것같만 같은 기분에 다음에 또 와야 겠다하고 아침에 철수.
" 토요일날 다시 적재지를 들렸다(7월 28일) 내가 하고싶었던 자리에 부부인
것 같은 두분이 앉아있어서 나는 안쪽 수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대를 펴
보니 수심이 너무 낮았다. 50cm쯤 정도로 찌 앉추기도 쉽지는 않았다.
긴대는 못펴고 짧은 대만 두대펴고 1시간이 지났을까 입질이 없다. (그때 시
간 11경)바같쪽에 부부팀이 가고 없어 그쪽으로 자리를 옮기려고 펴놓은 대
만 나두고 가방, 의자 등을 챙겨 그 쪽으로 갔다놓고 낚시대를 가지러 왔을 때. 찌 하나가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조금 기다렸다 찌가 끝까지 올라왔을 때 쯤 낚시대를 당겼다. 우와!~~ 월척이다. 조심해서 꺼내보니
아~ 27-28정도 되는 붕어였다. 흥분의 도가니. 나는 다시 얼릉 짐을 다 챙
겨 왔다. 그리고 자리를 제대로 잡고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그날 저녁 그렇게
굵은 놈들을 7마리를 끌어냈다. 자가 없어 PT병을 대보니 한 놈은 PT병보다
2cm 정도 더 컸는데 집에와서 PT병을 제보니 31cm가 나왔다. 고기는 가져올까 하다가 다 나주고 왔다. 다음에 다시 잡을려고 ... 다른 분들이 잡아가도 할수 없고...
그동안 저의 기록은 가물치(들낚시 2칸대로 47cm, 붕어 29,5cm가 최고였는
정말 기분 좋은 밤낚시 였습니다. 그리고 그 못에서는 더러 많은 분들이 그렇게 잡아들 가시는 것 같더군요. 마탕히 갈때가 없으시면 한 번 가보세요.
물을 좀 더럽습니다. 쓰레기도 많고
그날 채비 : 2칸대(3.6m두대), 떡밥 찌 좀 긴것 채비가 많이 없어서.
아마 조사님들은 가시면 수도 없이 뽑아 내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