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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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손맛 쬐금 봤심더

IP : 6b9e4666ba5de94 날짜 : 조회 : 4894 본문+댓글추천 : 0

찌는 무더위속에 다들 건강하신지요. 휴가는 다들 잘 댕기오셨느지요.
1일부터 휴가 돌입했건만 조우들의 휴가시기가 서로 맞지않아 어쩔수없이 혼자서 출조 했읍니다.
몇몇분들의 추천으로 가까운 고령쪽으로 향했읍니다.
저수지 주변 도로사정이 좋아 지나치면서 살펴본결과 전부 릴채비만 늘어 놓고 있었읍니다.
비는 내리고 있지요 에고~ 잘못 왔구나 라는 생각에 차를 돌리려고 샛길로 진입하는순간 아뿔싸! 그만 앞바퀴가 물구덩이에 퐁당! 아무리 빠질려고 애를 썼지만 점점더 깊은수렁(?)으로 ........
주변분들께 도움 요청했지만 '이왕 온김에 낚시나 하고 내일쯤 같이 차를 들어내자'고 하네요
날은 거의 어두워 졌지요 에라이 모리겠다 라고 생각하고 새물이 유입되는 최상류쪽에 떡밥채비 4대를 펼쳤읍니다.
2.7, 3.0, 3.3, 3.6
어차피 시작한낚시 열씨미열씨미 헛챔질하고 떡밥투척 하였읍니다.
수심1.5내외, 두어시간 경과후 20센티정도의 첫입질을 시작으로
심심찬케 입질 받았읍니다. 힘은 엄청좋은넘들로
거의 대다수가 긴대(3.3, 3.6)에만 고만고만한 크기의 씨알로 올라왔읍니다.
01시이후 입질 뚝
차속에서 05시까지 단잠
아침나절 서너번의 입질에 몇수 더 보태고 마을에 삽 한자루 빌려서
힘겨운 노동끝에 차끌어내기 성공 휴우~~~ 혼자서 얼매나 힘들던지 ^^
25수 완전 방생후 가벼운 마음으로 철수 했읍니다.
이틀후 친구 둘이랑 중류쪽 갔었지만 새벽1시까지 3수로 끝

참고 : 새우채비는 안해봐서 모리겠고 떡밥 조사님들께서 생각나면
함 가 보이소 꼭 상류쪽임다.
위치 : 대구에서 고령 지나 성주쪽으로 100미터 가면 다리건너자
바로 좌회전 하면 이정표 크게 붙었음 "내고향낫질" 이라고
아시는 분은 다 아는 저수지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