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낙동강
#가을시즌시작
계속 일박 일박만 다니다 2박은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가을 시즌이 시작된듯합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끝날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봄가을이 요즘은 엄청 짧드라고요..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인듯한 쉬는 토요일...
멀~~리 갈려고했으나 여건이 좋지않아 그나마 집에서 1시간반거리로 향해본다..
언제부턴가 독조가 즐겁지않아 늘 동출을 섭외한다..
그럼에도 함께해주는이가있어 난~행복한 사람이다.ㅎ
도착하니 밤8시반쯤...
포인트 볼 시간도없이 그냥 자리될만한곳을
작업해서 서둘러 집부터 구축해본다..
아이고 디다~~~
짐을 줄인다고 줄여도 대좌셋팅은 언제나 힘들다.ㅎ
그래도 편한 낚시를 위해 아직은 포기할수없다..
빠른대편성...대충 대충 던져본다..
왼쪽은 어리연 군락이라...들어가질않아서 일단 보류~~
낼 작업해야겠다..
동출에 기꺼이 허락해준 일행들...
내가 셋팅할때까지 기다려준 배려심에 고마움으로 기분이좋았다.
3명이라 단촐한 본부석으로 뚝딱~설치해본다..
그래도 그럴사한 본부석이 되었다.ㅎ
요즘 늘 함께해주는 성필이가 쓱~건내준다..ㅎㅎ
그래 먹고 힘내보자~ㅎ
글루텐 비비다 와서 손에 그흔적이...아주그냥..ㅎㅎ
그렇게 많이 늦은 저녁을 즐겨본다..
앞집형님인 성훈형님~~~
즐겁고 속깊은 형님이시다..
함께하면 즐거움이 2배가되는 행복 바이러스 보균자..ㅎ
오늘도 동생들생각에 부산식 곰장어를 준비해왔다..
캬~~~
우리 와이프가 챙겨준 반찬을 더해본다~ㅎ
이번 동출에 막내 성필이도 불고기를 똭~~
양이 많아 낼도 먹어야될듯.ㅎ
그렇게 식사와 수다로 한참을 즐겨본다.
그러다 각자 자리로~~
스타트~
물안개가 피어 입질인지 긴가민가하다 챔질성공..
어라..첫고기가 월척!!
이거이거 오늘 대박치겠구나 생각했다.
이고기가 나의마음속에 대박의 불씨를 지핀고기였다.ㅎ
사실 별기대 안하고 출조한터라..
함께한 일행들이 즐거웠으면 하는게 내작은 소망이였다..
옆을 보니...고생한 흔적들이..고스란히 보였다..
그런고생보다 함께해줄려는 맘이 더큰듯해서 또한번 감동~ㅎ
어라~~ 아까랑 똑같은 입질에 또 성공~
더커졌다..우와~~
채고도 좋고...잘~~생겼다.ㅎ
그때부터...정신없는입질타임~
8치급들 가끔 9치급들..
이야~~정말 재미난 낚시를 즐긴다..
사실 큰거 한방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이런 낚시였다..
준척급 마릿수..가끔 월척들..
진짜 오랜만에 좋은분들과 재미난 낚시를 즐기고있는듯하다..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가고보니..
날이 밝아오고있었다..
물안개가 심해 긴대는 찌가 보이질않았다.ㅎㅎ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때
아침을 먹어본다.
어제밤의 무용담을 반찬삼아..
불고기에
내가준비해간 된장찌게
우리의 정도 한스푼 가득 담아 마음에 저장해둔다.ㅎ
어제 맘먹었던 작업시작~ㅎㅎ
물속은 엄청났다..
그러니 찌가 내려가질않았지..~~~
그렇게 작업한 자리는 밑밥도 투척해준다..
내친김에 일행들 자리까지 싹다~~ 정리해줬다..
이제서야 찌가 좋아하는듯 느껴졌다..
찌하나에 희망하나를 걸어 던져본다..
다들 이제서야 만족해한다.ㅎㅎ
"사장님~~~알바비 입금하이소~~~"
바지장화 구멍나가 새로 사야됩니데이~~~ㅎㅎ
이제 졸음이 몰려오고...
내자리를 찾아준 메뚜기도 저자세로 한두시간 쉬었다가 갔다.ㅎ
그래 너도 쉬고 나도 쉬자~~~~zzzzz
얼마나 지났을까?
점심 먹자고~ 부른다..
점심은 라면으로~
셋다 라면을 엄청좋아하기에 꿀맛이였다.ㅎ
그렇게 또 작전회의같은 만담을 하고 각자 지리에서 쉰다..
저녁은 피크타임을 지나 먹기로하고
서로의 방식대로 쉬거나 즐겨본다.
어느듯 저녁타임~~
오늘은 아침에 작업한 곳에서 붕어가 나온다.
거참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ㅎ
어제와 같은패턴의 입질이지만 나오는곳이 맹탕에서 수초로 이동된듯했다..
또 한바탕 즐거운시간을가지고 나니 소강상태..
비로서 저녁을 먹어본다.
낮에 위문왔다간 친구가
맛있는 떡복이를 건내주고갔다.ㅎ
그래서 저녁은 떡복이~~ㅎ
김치찌게도 축가~
늦은저녁탓인지 달이 중천이다..
물안개로 달빛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새벽시간 지쳐갈때쯤..
대구서 찻아온 동생.
야식도 챙겨왔다..
닭내장탕~~ 개인적으로 엄청좋아하는메뉴~ㅎ
돼지갈비까지..
이러니 낚시갔다오면 2키로 찌는듯했다.ㅎㅎ
정말오랜만에 보는 투샷~~♡
성필이는 피곤했는지 기절~ㅎ
그렇게 오랜이야기와함께 또 즐거운 낚시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보니..한좌대서 둘이서 반반 낚시를 하고있었다.
가족같이 친하지않으면 불가능한 샷~ㅎ
고로 둘은 가족같은 관계인것이다..
바로옆에서 둘의 대화를 듣고있으면 세상에서 젤웃긴개그다~~
진짜 둘은 너무 잘맞는듯 보였다.
부럽기도하고..ㅎ
그런 둘의 대화를 들으며 낚시할수있어서 너무너무 즐거웠다.ㅎㅎㅎ
어제와같은 데쟈뷰~~
긴대는 또 안보인다..ㅎㅎ
그렇게 해가 뜰때까지 기다렸다.
본격적인 붕어 구경도하고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내살림망엔 8치이상30수 정도 되보였다.ㅎ
꽤나 재미나고 즐거운 낚시를 한것같다.ㅎ
최대어는 단독샷~ㅎ
1.2등은 나와함께..ㅎ
최소어는 아쉬워서한컷..
채고는 월척급인데..ㅎㅎ
그렇게 살던곳으로 돌려보내고 이제 나도 돌아갈준비를한다.
즐거운 만남이였다 붕어야~~~ㅎ
더커서 잘~~되서 다시 꼭보자~~너도~나도~ㅎ
우리들의 흔적은 잘정리해서 성필이가 챙겨갔다..
늘 형들 생각해주는 너무착한 성필이~~~
고맙다~~ㅎ
장비말려서 철수한다고 아침까지 다먹고 철수한다~
느긋~~하게~~ 이또한 내가 좋아하는 행위다..
뭔가에 쫓기듯하는 철수는 좋아하지않는다..
그렇게 이번 낚시는 모든것이 완벽한 즐거운 낚시였다.
내가 행복하고 즐겁게 낚시를 즐긴건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함께해준분들의 배려심 때문이란걸 다시한번 느낄수있는 출조였다. 참~~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함께하진 못했지만 응원해주고 염려해주신 모든분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기분이 좋아 지네요 거기다 붕어도 나름 괜찮은 사이즈로
손맛보시고 축하드림니다 이제 저녁으로는 제법 쌀살하네요
건강챙기시고 늘 안출하십시요 ^^
잘 보고 갑니다....
아주 맑고 깨끗하네요.
대박 조과 축하드려요 ~~
정선수님 늘~~응원해주신 덕인듯합니다. 감사합니다.ㅎ
띠야요님 조행기에 늘 잘봐주시니 힘이납니다.ㅎ
또다시님 감사합니다.ㅎ
지붕지기님 뽀샵아니고 폰카메라가 좋아서 그런듯합니다.ㅎ 감사합니다.ㅎ
앞으로도 좋은 분들과 함께 낚시로 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방랑삼천리님 감사합니다.ㅎ
다음 조행기 또 기다려 볼께용
금호랜더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한수 가르쳐주십시요.ㅎ
붕춤님 쟈들이 나를 괴롭히는겁니다..잠도못자게요.ㅎㅎ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