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저~~~ 1등먹고왔어요~~~~ㅎㅎㅎ

#조행기
#납회
#전라도붕어

지난조행기에 응원보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무탈하신지요?

저도 회사일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낸듯합니다.

낮에는 다시여름으로 가나싶을만큼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러다 붕어들 산란할것같습니다.ㅎㅎ

이번주는 멀~~리 전라도로 인디고브로~들 납회다녀왔습니다.

인디고프로젝트 사용자 납회입니다~ㅎ(긴글주의)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쉬는토요일인 주말..

납회참석을 해야해서 금요일 퇴근하고 달려본다.

사실 일이손에 잡히질 않아 30분 일찍 퇴근해버렸다.ㅎ

어떤 설렘때문일것같다..

보고싶은사람에대한맘..

새로운곳에대한맘..

또즐거울듯한맘..

우쨋든 3시간이넘는거리..

차가 막혀서 4시간반 걸려도착..

가는길에 차연비가 어마어마하게 잘나와서 남겨본다.

크루즈모드가 연비가 잘나오는듯..

아무튼 기분좋게 도착했다..ㅎ

여기저기 돌아보다 젤편하자리를 발견.

앗싸~ 오늘 뭔가 잘풀리는듯한 기분이들었다.^-^

비예보가있어서 최대한 간단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후다닥~~

취수기 구매해놓고 거의 안썻는데 몇번 써보니 엄청편하다..ㅎ

글루텐 낚시하는 나에겐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대편성전 늘 미끼부터 준비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글루텐과 밑밥으로 똭~

그렇게 10대 장전끝~

수심 80~90

물색 좋고..

왠지 전라도붕어가 막 반겨줄것같은 기분좋은~~예감이 들었다.

뒤에서 보니
비가와도 거뜬히 버틸수있을듯했다.ㅎ

저녁도 안먹고 달려오다보니 허기진배가 신호를보냈고..

때마침 선발대동생들이 준비해온 음식이 똭~~

개눈감추듯 흡입해버렸다.ㅎ

이거 무슨 해장국이라는데...

캬~~맛이 일품이였다.

또생각날것같은맛...?

그렇게 우린 한참을 이야기하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새벽사이 참석자들 즉, 브로들이 속속 도착했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를 잡았나보다

새벽에 보니 군대군대 자리해있었다.

전부 내맘같았으면 좋겠다.(설렘가득한...)

새들도 내가 반가운지 한참을 이리저리 비행하다 사라진다.ㅎㅎ

비바람덕에 투척을 잠시 보류한 사이 찌들도 널어본다.

밤새 수심이 20센치는 불어난듯하다.

오름수위?ㅎ

다시 집어시작~~조업이라해야될려나?ㅎ

다이소표 다지는기계?

요고요고 아담해서 딱좋은듯.

더커도 상관없지만 들고다니기엔 딱 맞는사이즈인듯.

옥수수를 이렇게 만들어서 글루텐이나 밑밥과 썩어서 집어재로 사용했다.

그렇게 집어하고 좀쉬었다가

본부석으로가보니 어라..

멋지게 변해있었다..

캬~엄청 고급스러워보였다.ㅎ

문구도 눈에똭~ㅎ

내가 준비해간 와이프표 주물럭으로 아점을 해결해본다.

나는 맛있는데 다른분들입에 맞았을려나 모르겠다..ㅎ

그렇게 다들모여 또한참을 이야기했다.

낚시보다 이야기가 더 즐거운가보다. 모였다하면 자리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듯했다.ㅎㅎ

하긴 전국 각지에서 모였으니 궁금한것도 이야기하고싶은것도 많겠지..




또 비가 내린다. 차에서 좀 쉴요량으로 앉아있다.
나도모르게 2시간 기절..ㅎㅎ

눈을떠보니 비는 그쳤고

브로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중이였다.

저녁집합~~~

도시락으로 준비가 되있었다.

물론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도 많았다.

밑반찬은 브로들이 직접 다 집에서 가져온것들이였다.


엄니표 밑반찬들 하나같이 최고였다.ㅎ

그렇게 다들 또 대화의 장이되었다.

누가누가 엉덩이 큰가 대회하니?ㅎ

나도모르게 나도 저기합류.ㅎㅎㅎ

브로들과 함께있으면 나도모르게 즐겁고 나도모르게 흡수되는듯하다..ㅎㅎ

어느듯 해는 넘어가고

우리들의 납회 규칙과 주의사항을 듣고 해산~~

다리위에서 보면 훤히 다보인다.

저기서 밴드 라이브방송을시작했다.

첫 이벤트..8치이상 젤먼저 잡는사람~~~

말끝나기 무섭게 한수나와준다.ㅎ

8치 이하라 일단 킵~

그이후 계속해서 저런애들만 나오다가 라이브방송끝날때쯤..

한수~ㅎㅎㅎ 내가 당첨..ㅎ

그렇게 본부로 뛰어가 다이쥬리 낚시줄2개를 받았다.

그이후 계속해서 붕애들이 나와줬다.

사실 살짝 정신없었다.

잉애라 붕애랑 막나왔다.



한참 집중중인데

전화온 박대표~~

사면초가님~~면회~~?ㅎㅎㅎ

누가 날찾아오셨단다..

내가 여기있는지 아는분이 없는데..?

장난인줄알고 투덜대며 나가본다..

헐~~밴드로 알고지내던 군산에도치라는분이 진짜오셨다.ㅎㅎ

박프로와는 오랜이연이였다고하신다.

그렇게 수제찌와펜 그리고 총알까지 선물이라며 건내주셨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시다 가셨다..

너무 동안이시고 너무 반가운분이셨다.ㅎ


그사이 라이브 방송은 계속됐고..

우리들은 진심 즐거웠다..

각자 자리서 낚시하면서 밴드라이브방송으로 다같이 함께하고있었다.


중간중간 웃음소리가 수로 전체를 덥을때도 있었다.ㅎㅎㅎㅎ


내가 협찬한상품이 행운상 마지막을 장식하고

모두들 좋아해주셔서 사실 더 좋았다.ㅎ

어제보다 오늘은 바람도 더불고 기온도 더떨어져서

본부에서 준비한 어묵탕은 신의한수였다..

딱 허기지고 살살할땐 사실이만한게없는듯하다.ㅎ

그렇게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밑밥갈고있는데..

찌가없어졌다.

덜컹~~ 하는순간 줄소리가 핑핑핑~

이야 이거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다..

바로 제압후 끌어올리니 75센치급 잉어...

나름혼자 생쇼를했다.ㅎㅎ

제압력에서 다시한번 낚시대에 대해 믿음이 플러스 되었다.

즉방생해주니 저기 저렇게 한~참을 있었다..

지도 정신못차리게 끌려나온듯...정신차리는 중인가보다.ㅎ

밤새 678 78 89 88 88 88 99 788치 급들이 정신없이 나와주었다.

잉애 2마리에 붕어1마리 꼴로 나왔다.

내가 왜 시작하면서 킵했냐면..

오늘 1등은 마릿수 대결이였기 때문이다.

박프로가 빅원은 너무 식상하니 우리 마릿수한번해봅시다 해서

오늘은 장원은 마릿수였다.

다들 진심 열심히 하신듯..

아무도 쉽게 잠들지못했다.ㅎㅎㅎ

그렇게 시간은 흘러 집합시간이 다가왔다.

밤새 고생한 10대의낚시대.

어느한대 빼지지않고 각대당 4~5마리쯤 잡은듯

잉애.누치 빼고 붕어만 18마리..

사실 붕어보다 잉어가 2배는 많았다..

아이고 내팔아~~ㅜㅜ

이번엔 그래도 글루텐 7봉만 넣은듯....

이번엔 구봉이슨생에서 칠봉이슨생이였다.ㅎㅎ

밤새 내뒤를 든든히 지켜주었던 나의애마도 오늘은 즐거워보인다.ㅎ

다들 밤새 엄청 열심히한듯했다.

전부 고기들고 나오신다..ㅎ

결과는 나의승리였다.ㅎㅎ

사실 마릿수는 자신있었다.

최선을다한 결과이기도해서 기쁨은 10배 더큰듯하다.

각자의 순서대로 시상식을 해본다.ㅎ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다.ㅎ

그렇게 즐거운 시상식을 끝내고

영원히 추억이될 기념사진도 찍었다.

우리들의 쓰레기와 주변쓰레기 까지 정리해서

근처에 살고있는 브로들이 처리해줬다.

그렇게 내자리도 정리하고 내쓰레기는 나의 조수석에...

다시한번 영광의상품을 꺼내본다.

내년에 출시예정이라 당장은 아니라도

아마 내가 1호로 써보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더 기다려지는듯하다.ㅎㅎ

더 중요한건 전부 각자의 협찬품으로 진행했고 회비또한 없다는거다.ㅎ


그렇게 각자의자리 정리후

아쉬웠던 우리들은 다시만날것을 약속하고 헤어진다.

가는길에 고생한 진행요원들과 아침한끼.

각자 약간의배려와 약간의 양보와 약간의이해심이 모여서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들의 추억은 현제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 즐거울것이다.

내가 늘 생각하고 실천하려고하는

"낚시는 즐거워야 낚시다"를 실천할수있었던 조행이였다.


경상도 보다 전라도가 더 차분한것같고 내가있는곳보다 기온이 확실히 따뜻하다 느꼈다.

전라도의 매력을 느껴버른듯하다.ㅎ


이렇게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멀리간다고 전화로 걱정해주신 분들~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졸음운전하지말라고 번갈아가며 전화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ㅎ

다음주는 우리동내밴드 납회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