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붕순이앤입니다.
그동안 동구리 낚시가자라는 이름으로 조행기를 썼는데...
우리동구리가 초2가되고 친구들이 생기니 낚시를 안가려고 하네요 ㅎㅎ
그리하여 낚시일기로 제목을 바꿨습니다....ㅠㅠ
돌아와 동구리`~~~~
여름에도 낚시를 안하진 않았는데... 낚시도 지치다보니 조행기도 지치나봅니다 ㅋㅋ
다시 열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조행기가 삽교였는데 다시 시작하는 조행기도 삽교로~
금요일밤 일이 끝나고 부랴부랴 삽교로 달려갔습니다.
포인트를 보니 한여름동안 낚시인이 없었는지 풀이 가득합니다..;;;
선장포 노을공원을 가봤더니 캠핑족+외국인+쓰레기+물흐름=포기 ㅋㅋㅋ
그리하여 다시 작업작정하고 처음갔던곳으로...
11시가 되어서야 낚시준비를 합니다. ㅎㅎ 이 열정으로 공부를!!
바지장화신고 풀숲을 헤치고 베고 밟고 ㄱ ㅏ즈아~!!!!
하아...이거이거 수초작업만큼 빡세네요 . 오름수위 충주호도 아니고;;
9월 한밤중에 땀 오지게 흘렸습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와이프의 부탁에 의해 멍멍이랑 동행해봤씁니다... 다신 같이 안가는걸로...
애들보다 더 신경쓰이네요 ㅋㅋㅋ
텐트에서 오줌도 싸고 ㅠㅠ
물색이 얼마전 내린비로 흙탕물이네요~
하얀붕어들이 나와주겠군요 ㅋㅋㅋ
신나게 대편성을 해봅니다.
동행출조한 형님도 부지런히 편성중입니다.
괜히 동생따라와 개고생 오지게 하셨네요 ㅎㅎ
오 ~~ 대편성 와중에 크진 않지만 앙탈부리며 하얀붕순이가~ 소복입은 붕순인가요~
입술은 빨갛고 피부는 하얗고.... 처녀붕순... ㄷㄷㄷ
대편성 완료한시간이 2시??? 맥주한캔 먹고 4시경 뻗었네요 ㅋㅋ
역시 작업은 빡셉니다~ ZzzzZzzzZzzzZzzz
안녕 또치야 너도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있구나 ㅋㅋ
개나 사람이나 집밖에 나오면 개고생...리얼 개고생...
하루 더 있어야해~~~ 하루 더 고생해라~ ㅋㅋ
잔잔하니 낚시분위기 좋습니다.
바다같은 곳을 참좋아합니다... 대호,삽교,부남호 등등... 아버지따라 항상 대형 간척호를 다녔더니
소류지 낚시는 좋기는 하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같은게 있네요 .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고 차에서 뻗으셨는지 자리가 비었네요 ㅎ
엄청 열심히 하셨는데.. 살림망이 살림망집에 보관되어있습니다 ㅋㅋ;;
오전으로 밀키트 부대찌개~ 너어무~~~ 간편해서 좋습니다 ㅎ
요즘 밀키트 매장이 워낙 많아져서 낚시,캠핑이 너무 편해진듯 합니다.
직접 해먹는 맛도 있겠지만 간편하게 먹고 낚시에 집중하고!!
9월인데도 한낮에 그늘없으면 타들어가는듯합니다 ㅠㅠ
아이스박스와 파라솔은 필수~
조행기를 적고있는 10월 중순에도 한낮에 너무 덥네요...
주인없는 텐트는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주인은 멍멍이랑 산책을...
애들데리고 와도 산책을 잘 안하는데....
와이프가 혹을 제대로 붙여줬네요 ㅋㅋㅋ
뜨거운 태양이 맞은편으로 넘어가고 있고...
낚시하기도 힘들어 맥주한캔 들이키고 해가 어여 넘어가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아~~~ 서해안의 일몰이란~
흐린날의 일몰은 언제나 낚시꾼에게 한폭의 그림을 선사해주는듯 합니다.
오늘은 화이팅 하십쇼 형님
삽교 처녀출전인데 고전하고 계십니다 ㅎㅎ
풍광에 빠져 사진을 연신 찍어대는 순간을 붕순이가 눈치챘는지
몰래 먹이를 탐하던 붕순이가 있었으니...
예끼 이놈 !! 게 섯거라!! ㅋㅋ
붕순이에게 후광이~~ 멋지네용 ㅎ
저녁은 닭갈비로 든든하게~ 치즈퐁듀도 해먹구요~
이렇게 먹고 잠안자고 낚시 하는거 보면 참 대단합니다 ㅋㅋ
덩어리는 없었으나 나름 재밌는 손맛 찌맛을 선사한 아이들.
집으로 보내고 저도 집에가야죵.
쓰레기 처리할곳이 없어 헤메이다 간신히 찾은 쓰레기 수거장...
대형마트 앞에 쓰봉에 담아 버리는데 막 뭐라하는..;;
쓰봉을 팔지를 말던가 ...
한여름동안 사람이 없는것 + 생각보다 힘든여건(석축) 등등의 이유여서인지
생각보다 쓰레기는 없더라구요.
한명이 버리면 두명이 줍고 두명이 버리면 세명이 줍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낚시하기 좋은계절 498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