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들의 고열로 인해서
소아과 오픈런 8시부터 가서 줄섰다가 예약하고...
이것저것 사무실에서 처리할거 하니
시간이 너무 흘러서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몇군데 보고 좋은곳에서 할려고했는데
조금 늦게 출발하니 마음이 불안하네요.
거기에 또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오늘저녁에 비가 좀 내린다고해서
최대한 장비가 안젖고 좋은곳에서 할려고 하니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다 쩔어서 불가능
가는곳마다 아직은 쩔어서 낚시를 할 공간이 없습니다.
돌고돌다가 결국 저번주에 그래도 자리가 나왔던
최고저수지가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최고저수지로 다시 도전을 하러 갔습니다.
수초제거기로 대충 작업하고
좌대를 설치하는데
비가오고 경사진 비탈에 좌대를 설치할려니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다리가 170 롱롱 다리를 해도 앞으로 쏠릴정도로 경사가 심하고
진흙에 발이 미끄러져서
온몸과 다리 장화에 진흙 투성입니다.
장비를 어디다가 씻을 공간도 없어서
일단 에라모르겠다
그냥 대충 설치합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에서 뭐가 땀이고 뭐가 빗물인지 구분도 안가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날씨까지 더워서 안경에 서리가 끼고
땀이비오듯이 흐르는 그런 습하고 무더운 날씨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숨이 막히네요 ㅋㅋㅋㅋ
간만에 장화 꺼내신고 장화에 진흙을 무지하게 뭍혀봅니다.
저는 불안 불안한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오늘 낚시는 굉장히 모든게 불안합니다.
파라솔을 폈는데도 비가 옆에서 들이치네요...
하... 진짜 고생길이 훤합니다.
대편성을 완료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중하류권으로 내려왔고
떡밥왕이 상류
대박이가 맞은편 200미터 짐빵해서 들어갔네요
논두렁이라 좌대를 펴기 힘들어 그냥 땅꼿이로 낚시중입니다.
완전 전투낚시네요 ㅋㅋ
장비가 진흙 투성이입니다.
빨리 밥먹고 밤낚시 해야겠습니다 .
너무 더워요...
마스터WOO 유튜브 영상에 제대로 편집해서 올려놨지만
최고저수지는 낮 낚시가 잘됩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물이 만수고
새물이 내려오는 상황에 낮에도 허릿급 붕어가 인사를 해줍니다.
오늘 낚시가 이러면 기대가 안되겠습니까?
엄청 흥분한 상태로 오늘 밤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때 바로앞에 중국집에서 배달해서 밥을 먹습니다.
빨리먹고 밤낚시 해야죠~!!
이젠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살림망도 가져와서 담아놓고
내일 아침에 찍을 4짜붕어를 생각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좌대를 높게 설치해서 물도 퍼올려서 쓸수밖에 없네요~!!
진흙 투성이 장화가 거슬립니다 ㅋ
캐미 꼽고 밤낚시를 준비하는데 비가 무지하게 옵니다.
이건 너무 비가와서...
폭우도 이런 폭우가 없습니다.
너무 심하게 내려서 불안합니다.
논주인이 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네요..
논 물길을 뚫어 버리시네요
흙탕물이 유입이 됩니다.
그 이후의 일들은 영상에 자세하게 담았습니다.
폭우로 인한 흙탕물의 유입으로
붕어들의 입질은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저수지는 변수가 있죠~!!
영상에 더 재미있고 자세하게 담았으니 꼭 시청해주세요~!! ^^
오늘도 재밌는 낚시 했습니다.
다음주도 더 재밌고 스트레스 받지않는 낚시 해야겠습니다.
소류지마스터 화이팅~!!
마스터WOO 화이팅~!!
뭐 그래도 허리급붕어 손맛은 보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그런 날씨 낚시 낚시대는 과하게 피지 얺으
시는게 좋겠 음다. 고생 하셨 음다.
좋은하루 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