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정말 위험합니다
군대 있을때 자대배치 받은지 얼마않되어 고참이 쓰레기 태우러 가자고 하더군요
신병이라 아무생각없이 고참 따라 쓰레기장 가서 쓰레기 태우며 쪼그려서 불쬐고 있는데 다리가 저려서 일어났읍니다
그 순간 부탄가스가 터져서 불길이 몸을 덮치고 지나갔읍니다 모자를 쓴 부분은 제외하고 눈섭과 뒷머리가 끄으렸지요
가슴 아래 야상은 비닐 녹은것이 달라붙어 있었고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을번 했네요
지금 생각해도 조상님이 돌보신것 같습니다
다들 부탄가스 조심하시고 버릴때 꼭 구멍 뚫어서 버리세요
저두 가가운 저수지에 자주나가는데 밤낚시 자리자구서 하시던분들이 청소도 안하구 걍가시는걸 많이 봐와서 이젠 자리 뜰때 같이가서 스레기 남은거 잇음 좀 치우시라고 합니다 그러면 몬이긴척 치우긴하더군요 물론 가금 무겨념의 사람도 잇더만요 절대 자기 쓰레기 아니라구 걍 쌩까시는분들 자기쓰레기 아니면 치우면 손에 종기라도 생기는지 우리 월님들은 남들 쓰레기도 같이 치우시는 환경의 파수 꾼이 돼어 보아요 ^^
아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지금은 소주안주의 추억으로 웃음 짓지만 비상 깜빡이 키고 화천 시내까지 달려
나왔던 생각하면 아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