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을 사면대상에 포함 시켰으면 하는 아쉬움...

우리의 기억에서 까마득히 멀어져간 신창원 탈옥 사건... 신창원 그는 누구인가? 1967년 전북 김제生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3남1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떄 어머니 마저 여의고 겨우 다니던 중학교 마저 2학년떄 너무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그만 두어야 했다 이후 15세(중3또래)떄 좀도둑질로 소년원에 들어 갔다 요즘 같으면 감방에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후 전과자의 꼬리표를 달고 변변한 취직도 못하고 89년 공범 세명이서 강도질을 벌이다 무고한 생명 하나를 죽이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된다 당시 받은 형량이 무기징역... 지금의 형량에 비하면 과한측면은 있다고 생각 되어진다 만약 전과가 없고 변호사라도 선임하였다면 지금 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 일지도 모른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부산교도소로 이감 되어 97년 1월경 부산교도소 감방 화장실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에 성공 한다 탈옥 이후 신출규몰한 날렵함은 세간의 전설이 되고 신창원 출몰 지역의 경찰서장들 모가지 여러개를 날린다.. 당시 경찰들은 제발 신창원과 안마주치기를,제발 우리 관할 지역에 나타나지 말기를 기원 했을 정도 였죠... 이러한 신창원의 신출규몰할 도주행각도 꼬리가 길면 잡히듯 2년 6계월만에 전남 순천에서 체포 되고 맙니다 당시 신고자였던 가스배달원은 영웅이 되고, 도끼주운 산신령이 소원을 들어 주듯 그의 소원이 었던 강력계 형사의 꿈을 이룹니다 지금 그 형사는 저의 지역 형사로 지금도 근무중 입니다 어느덧 신창원이 다시 구금되었던 것도 13년이 지났고 89년 형 시작까지 합하면 그 세월은 무려 24년이 다 되갑니다.. 그의 나이 올해 47세, 우리 회원님들 중에도 유독 이 또래들이 많은듯 합니다 나이 마흔일곱에 사회에선 이십년도 못살고 반평생 훨 넘은 세월을 징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 신창원이 체포 되었을떄 언론사에 근무 했던 관계로 순천 경찰서에서 고개숙인 그 를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체포된 처량한 그를 볼떄 저의 심정은 측은하고 마음이 답답 하였습니다... 그의 체포를 반기는 이는 어찌 보면 경찰조직 정도 뿐이지 않을까~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오늘 이명박 정권의 사면 단행을 보고 과연 국민의 마음을 따듯하게 느끼게할 사면다운 사면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