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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IP : 2a21254d527be3c 날짜 : 조회 : 3038 본문+댓글추천 : 0

물고기 떼죽음 숨긴채 4대강 공사 [한겨레신문] 2010년 04월 22일(목) 오후 07:06 | [한겨레] 여주서 강바닥 묻었다 ‘들통’ 보 건설과 준설 등 정부의 4대강 사업이 강행되고 있는 경기도 여주의 남한강에서 물고기 1000마리 이상이 떼죽음했다. 그러나 이 구간의 건설업체는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내지 않고 강바닥이나 강변에 흙으로 묻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구간은 멸종위기종인 꾸구리·돌상어 등이 서식하는 곳이다. 22일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주민들과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준설공사가 벌어지는 남한강 이포보와 여주보 사이에서 지난 20일께부터 물고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해 22일까지 이미 1000마리 이상이 떼죽음했다. 이 구간 공사를 맡은 대림산업은 5월 말까지 가물막이로 남한강 물을 막은 뒤 물을 퍼내고 모래 200만㎥를 파내는 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가물막이로 물을 막으면서 수질이 나빠졌고, 준설을 쉽게 하기 위해 물까지 퍼냄으로써 물고기들이 물과 산소 부족 탓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대강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의 명호 상황실장은 “이미 이곳에서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 물과 산소 부족만이 아니라, 준설공사에서 나온 흙탕물의 부유물질이 물고기 아가미에 달라붙은 것도 또다른 폐사 원인”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대림산업 쪽은 죽은 물고기들을 강에서 건져내지 않고 삽차를 이용해 강바닥이나 강변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 김성만 활동가는 “22일 오전에도 이 구간 준설현장 곳곳에서 대림산업이 묻은 물고기 수백마리를 흙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물고기들의 폐사는 22일까지 계속돼 공사현장 곳곳에 죽은 물고기들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난 여주군 능서면의 물살이 빠른 여울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꾸구리·돌상어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집단폐사한 물고기 가운데 이들 어종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꾸구리와 돌상어는 한강·임진강·금강의 일부에만 분포하는 희귀 민물고기로 최근 골재 채취와 하상 정비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물막이 밖으로 물을 퍼내다 보니 수량이 부족해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르는 것 같다”며 “뜰채로 물고기를 건져내 강물로 방생하려 했지만, 너무 물고기가 많아 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는 악취가 나고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강바닥에 가매장했으며, 모래를 준설할 때 모두 파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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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을 의한, 누구을 위한 4대강인지...

1등! IP : 0687dc4d8b82c19
건설 회사 출신이라서.. 그쪽 분야 돈 흐름 빠삭할텐데....청계천도 문제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생존하지.. 자연없이 살수 없는데 인간인데... 그리고 "자연은 후손에게 빌려 쓰다" 문구도 있던데...

후손에게 피해가 안갔음 좋겟네요.. 국민 모두가 반대하는 4대강 ... 왜 하는지요? 정말 이해 하기 힘드네요.. 돈흐름 빠삭해서 일

까요?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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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9d51480feef195b
천지 불인님요,....
님께서 적으신 글중에 오류가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반대하는 4대강은 아니지요....
찬성하는 국민들도 있던데요 ㅎㅎ
저희 장인어른이 계시니 최소한 님의 표현은 틀린게지요..ㅎㅎ
추천 0

3등! IP : 737305fbb82f2b0
저의고향이 4대강사업에 들어가는 강줄기에 접해 있는지라 내심 걱정이 많습니다
강바닥을 몇미터를 파던 상관은 않습니다 하지만 모래를 전부 걷어내는것에 불안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모래가 없어지고 뻘바닥으로 남는 강이 안타깝습니다 모래의 소중함을 전혀모르는 한심한 정부와 명박
골재업자들 신났습니다 건설업체 출신이라 모래나 자갈의 쓰임새를 건설쪽으로 밖에 생각못하나봅니다
강으로 들어가는 지류의 골재를 시에서 업자에게 매각한적이 있는데 모래걷어낸 하천을 보면서 참으로 한숨밖에
안나오더군요
얼마되지않아 물색이 탁하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완전 회색빛이 되버렸습니다 모래를 걷어내면서 물가 수초대까지
싸글이 없어졌습니다 물의 정화작용을 할 매개체가 사라져버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지천에는 더이상 모래무지등 송사리 하물며 피래미조차 안보입니다 붕어가 3급수에 산다는 말이 맞는지 붕어만 간혹 보입니다
또한 민물조개조차도 아무리 탁한물을 휘저으며 찿아봐도 보이질 않네요


갈수기에 수량을 확보하고 공사후 확달라진 강을 보게될거라고 확신을 하던데 참으로 답답합니다
인간을 위한공사, 위락시설과사람의 편의시설를 확충하여 레져와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경제를 살린다는데
자연만큼은 인간이 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연은 건드리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한데.....
그대로의 하천과 강이 존재하기에 아름다울수 있다봅니다 한강처럼 보기에 깔끔하고 고수부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 꼭 이럴걸 해야 할까요 그저 저멀리 강이 유유자적 흐르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할까요
언젠가 한강도 콘크리트벽채를 걷어내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래야 하고요 먼훗날 4대강을 보면서 현자가 나서서
원상복귀하려할겁니다 지금보다도 더 많은 비용을 써가면서 하겠지요
4대강 사업으로 경제살리기도 좋고 보기좋고 물많은 강도 좋지만 모래도 있고 모래무지도 있고 조개도서식하는 그런 강이
더 좋아보입니다 수질개선이 목적이고 수량의 고갈이 걱정이라면 다른 방안도 모색할수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많은 어종과 그곳에 서식하는 동물의 일부는 몇십년동안은 볼수 없을겁니다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어린시절 강에서 모래를 발로 훍으며 조개잡던일과 발끝에 정해지던 모래의 감촉은 영영 없어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더이상 자연을 인간편의대로 고쳐쓰는일이 없길 바랍니다 가슴 한쪽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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