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의젓해져버린 아들놈의 전화에
뭔가 허전하면서도 가슴벅찬 저녁이네요
아직 철없던 놈이 장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때
눈물 흘릴뻔 했습니다
집에 부모님 할머니 걱정하고 동생까지 챙기더군요
역시 군대가 사람 만들어주나 봅니다
아부지와함께님도 부럽지않은 멋진 밤입니다
잠이 쉬 올거 같지 않네요
그동안 군에 간건지 어디 MT간건지 모르게
애를 먹이던 놈이었네요
이등병때는 한달에 용돈만 30 만원씩 부쳤었습니다
첫휴가때 귀대날이 됬는데도 집에 들어오지 않아 마음 졸이다 애엄마는 출근도 못하고
예매한 버스시간 2시간 전에 들어와 쿨쿨 자던 놈이었습니다
언제나 저놈이 철이들까 하고 노심초사 마음 졸이고
혹시라도 전화라도 오면 어디 사고나 안쳤는지 걱정부터 앞세우던 그런 아들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에 책들여다보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고
오로지 컴퓨터 게임만 줄창 하다 나한테 두들겨맞고 병원에 입원도하고
용돈 줘가며 놀러가라고 밖으로 내보내면
게임방에서 한밤을 세우고 오는
혹시라도 은둔형 외톨이라도 되지않을까 하고 걱정 시키던 그런 놈입니다
대구 시내 살면서 동성로가 어딘지 한일극장을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면 아시겠지요
그러던놈이
용하게도 대학도 두군데나 척 붙어버리고
신기하게도 첫등록금때 장학금도 받아오고입학한지 일주일만에 여자친구도 사귀더만 (서너번 바꼈습니다)
갑자기 외박이 잦아지더군요
군에 가던날 보충대에서 여자친구랑 전화통화하면서 울먹이던 놈을 생각하니 우습기만 합니다
그러던 여친과도 두달쯤지나니 헤어지더군요
대물참참참붕어님!
저 지금 참붕어님께 따집니다.^^
왜 허락없이 제 닉네임 썼나요?
그라고 저는 제 자랑한 적 없는데 부럽지 않다는 둥....
또, 아들 흉 보는 척 하면서 결국엔 자랑이네요.
그렇다고 넘어 간답니까?ㅋㅋㅋ
쌍마님! 딸아이는 전혀 모르는데 축의금이라뇨? 켁^^
흐믓하시겠습니다^^
아드님도 참붕어님을 존경하고 있을겁니다~!
편히 쉬세요^-^
사랑한다 말"만 하고 잘께유
편안한 시간 되세용!
글로표현 하자면
책으로 한권 써야할겁니다
우리 엄니도 나 키울때 이랬겠지요
바른아드님과 바른따님에 만남은 ㅎㅎㅎ
두분다 제가 좋아하는 분이니
축의금우 십일조로 할께요
저위에 계신분과 동급이십니다
제게는요^^~
감동된다고 눈물 보이시면 안됩니데이.
남자는 가슴으로만 우는겁니더 ㅎㅎ;;
쫌 있으면 효도의 선물인 손주를 보시겠네요 ^^
부럽기도하고 그럽니다 ^^
편안한밤 만들어 보이소 ㅎㅎ 잠안와도 주무셔야죠 .
어떤 놈인지 보실래요?
그동안 군에 간건지 어디 MT간건지 모르게
애를 먹이던 놈이었네요
이등병때는 한달에 용돈만 30 만원씩 부쳤었습니다
첫휴가때 귀대날이 됬는데도 집에 들어오지 않아 마음 졸이다 애엄마는 출근도 못하고
예매한 버스시간 2시간 전에 들어와 쿨쿨 자던 놈이었습니다
언제나 저놈이 철이들까 하고 노심초사 마음 졸이고
혹시라도 전화라도 오면 어디 사고나 안쳤는지 걱정부터 앞세우던 그런 아들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에 책들여다보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고
오로지 컴퓨터 게임만 줄창 하다 나한테 두들겨맞고 병원에 입원도하고
용돈 줘가며 놀러가라고 밖으로 내보내면
게임방에서 한밤을 세우고 오는
혹시라도 은둔형 외톨이라도 되지않을까 하고 걱정 시키던 그런 놈입니다
대구 시내 살면서 동성로가 어딘지 한일극장을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면 아시겠지요
그러던놈이
용하게도 대학도 두군데나 척 붙어버리고
신기하게도 첫등록금때 장학금도 받아오고입학한지 일주일만에 여자친구도 사귀더만 (서너번 바꼈습니다)
갑자기 외박이 잦아지더군요
군에 가던날 보충대에서 여자친구랑 전화통화하면서 울먹이던 놈을 생각하니 우습기만 합니다
그러던 여친과도 두달쯤지나니 헤어지더군요
이거원.... 아들놈 흉보느라........
갑자기 의젓한 소릴 하니 감동의 쓰나미가............
역시 남자는 군대에 가야.........
2차는 저두 참석하겠습니다ㅋㅋ
저 술 할줄 모립니대이.....
누가 말벌집으로 술담궈 놨다던데.....
그거 한잔하면 일년내내 사랑받는다던데.......
3차를 쐈데요
특이한건 우깡안주로는 길가에 앉아서도 한빙 깝니다 ㅎㅎ;;
어릴때부터 노지형인간 입니데이.
참붕선배님 준비 단디하이소 ㅋㅋ
뿌듯 하시겠내요^^
대나무님
태풍 피해는 없는지요?
전기는요?
잘들어 옵니다
오늘 받은 안부전화만 70 여통 ᆢ
태풍피해는 엄청나지만 맘은 뿌듯 했내요^^
대나무님 저와 완전반대네요 ㅎㅎ
저는 주변에 걱정하는이 없어서 친구들이 인생 잘못살았다 하던데요 ㅎㅎ;;
겸손의 말씀 이십니다 ᆢ
감사합니다^^
당연한일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피해 복구 잘하시길.....
우리가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요
애들 크는것 보면 세월참 빠르다 느낌니다
마누라도 좋지만,,
저는 자식이 더좋읍니다..
ㅎㅎㅎㅎ
나도 우리 아들 보고싶어지내요
겨울 방학때 집에 온다고 하는데.
대물님 글보니 더욱 보고싶어지내요
대물님
오늘도 죤하루 되세요
알랴부~~^^
전 언제 키우노...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아들을 보면 아버지가 그려지는데
잘 생기셨겠죠?
사진으로 본 아들이 멋져서
덤으로 좋은 아버지로 생각합니다.
기분좋은 밤이 지나고 상쾌한 아침도 맞았습니다.
저 지금 참붕어님께 따집니다.^^
왜 허락없이 제 닉네임 썼나요?
그라고 저는 제 자랑한 적 없는데 부럽지 않다는 둥....
또, 아들 흉 보는 척 하면서 결국엔 자랑이네요.
그렇다고 넘어 간답니까?ㅋㅋㅋ
쌍마님! 딸아이는 전혀 모르는데 축의금이라뇨? 켁^^
근데 솔직히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요래야 형평성이 맞춰질거 같아서
제가 작전 좀 세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