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너 아직 안올라 갔니??

IP : ce8a8b892ac375e 날짜 : 조회 : 2227 본문+댓글추천 : 0

방금 얼낚 다녀오다가 대문간에서 아부지가 말씀 하시네유 .. 요거 어케 해석해야 되남유 .. 어제 새벽에 와다가 나가서 이제 돌아 와서 아부지 첨 뵙는건디 .. 너 아직 안올라갔니 .. 요 상황서 이말씀이 무슨 의미일까요?? 아직도 안가고 뭐하냐는 뜻일가요??? 아니믄 찬찬히 쉬아다 가려고 안올라 갔구나 요뜻일까요??? 어려서부터 아부지가 엄하시고 저보다 더 말씀이 없으셔서 지가 아부지 앞에만 서믄 항상 작아지기만 합니다 .. 시골와서 농사일 도와 드릴땐 안그런데 낚시갔다 오거나 놀러 갔다오면 괜히 죄송한 마음만 들고 아부지 눈치를 보게 되네요 .. 부자지간에 워낙 말이 없으니 .. 언넝 인사드리고 올라가야 겄네유 ..

1등! IP : c103e2e5c9dbc3e
고등학교때 가출해서 두달만에 집에 들어갔더니...

아부지께서...

밥 먹어라...

한마디하시더군요...^^
추천 0

2등! IP : 0425e64ce616610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자식 걱정부터 하십니다

바로 올라가지 마시고

저녁 드시고 올라 가십시요
추천 0

3등! IP : 1e11e2dc28fb95b
잠은 좀 잣는지 모르겠네여.

얼음판에서 존거 아닙니까?

피곤하시면 고향집에서 한숨 자고 올라오세여.

차 많이 막힐 시간입니다.
추천 0

IP : ead290a4f35424e
아버지두 동낚님 처럼 말수가 적으신
분이신가 봅니다ㅎㅎㅎ

안전운전해서 올라오세요^^
추천 0

IP : ce8a8b892ac375e
후자였네요 방금 인사드리고 나오는디

아부지께서 엄니한티 아들 저녁은

먹이고 보내는거냐고 하시네유 운전

조심하고 앞으로 밤새지 말라 하시네유

새벽에 몰래 들어간는디 깨셨나봐유 ㅎㅎ

커피 두잔 마시고 졸음껌 두개샀네요^^

부디 차만 않막히기를 ~~
추천 0

IP : f25ec875c26e1f5
부자 지간에 말이별로 없으마 우짭니까요~?

아버지에게 가깝게 좀 다가가세요~

세월이 흐르면 분명 후회하십니다.

니 아직 안올라 갔나란 말씀은 자식에 걱정 때문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계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요~ㅠㅠㅠ
추천 0

IP : 03dd5da8d606317
천천히 저녁묵고 가시지요^^

이왕 출발하신거 천천히 안전운전 입니다~
추천 0

IP : 63d03fb890d432d
동낚왕님 올라가는 중이쥬 저는 집에 왔시유

첫 얼음낚시 힘들었쥬 나두 마찬가지 였슈

줄감개도 할줄 모르고 줄잡이도 달줄 몰라서 해매고

얼음 초짜끼리 고생 많았슈 구멍파는게 그리 힘들줄 몰랐네유

조심해서 잘올라가유
추천 0

IP : ad737d31f818eb8
부모 마음은 모두 같겠지요
젊으실 때 말씀은 적으셔도 자식들 보란듯 키우시랴 애쓰신 마음은
나이들어서도 더 잘키우고 더 시간내어 함께하지 못하신 아쉬움이
"아직 안 올라간니"란 말씀 속에 녹아 계시네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셔서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바램이 모두 이루어지고
부모님의 마음을 해아리시는 낚시왕님의 효심을 가슴 가득히 안고
흐믓해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버님을 향한 낚시왕님의 애잔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부지(아버지),오삼춘(외삼춘) 저도 어릴 때 많이 불렀었네요
경기도 사투리 중 하나입니다

즐겁고 으미있는 한 주 되십시요^^
추천 0

IP : 1abf8c71a8a0dc5
휴 ~ 집에 도착 했습니다 ~~ ^^

다행히 차가 하나도 없네여 ㅎㅎ 뻥 뚤려서 신나게 달려왔네요 ~~

사랑이꽃보다 아름다워 이노래만 주구장창 들으면서 왔더니 하나도 안졸리네요 ~ ^^

수십번은 들은듯 ㅋㅋ 각모선배님요 ~~ 저 집에 왓어요 ~~ 이제 걱정하지 마셔유 ~~

걱정해주신 선배님들덕에 무사하게 도착했습니다 ~~ ^^

언넝 엄니한티 전화 드리고 ~ 어제 못본 광개토대왕 다운받아서 보고 .. 좀다가 오늘거 보고 자야건네여 ~ ^^
추천 0

IP : 1e11e2dc28fb95b
아이고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쯤 코골면서 주무시겠네여.

이틀간의 고단함 숙면으로 푸시고 상쾌하게 한 주 출발하세여.

동낚님 사랑해여~~~
추천 0

IP : d646971eb2f2fea
저도 아버지와 말이 별로 없었네요.

너무 엄하신 아버지

지금은 멀리 가셨네요.

계실때 잘 할걸~~~~~~~~~~~
추천 0

IP : ce8a8b892ac375e
헉~~ 각모선배님요 치마입은 사람들좀

사랑 하셔요 ^^

농담이고요 담에 또 막내라고 술값 뿜빠이

안껴주면 안놀러 갈거에요 ~~~~

붕춤 사부님요 네 있을때 잘할게요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