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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갓낚시 - 1.갓낚시를 시작하는 시기

IP : ebe724771987bcf 날짜 : 조회 : 3116 본문+댓글추천 : 0

작년에 후반기에 경험했던 갓낚시를 기초로 올해엔 이른시기부터 갓낚시를 다시 시작하며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뭔가 보여주겠다 했으니 올 한해엔 실시간 갓낚시의 이론을 정립해볼 생각 입니다 결과부터 물으신다면 한마디로 답하겠습니다 확실한걸 보여 드리겠습니다 욕심 같아선 실제 출조시 상황등을 사진이나 이론으로 정립하여 책을 만들고 싶지만 월척에 공개하며 함께 배워 나가는 것이 더 의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실력이 없어 포인트상황이나 낚시사진등을 설명하는데 부족하겠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나름 큰마음 먹고 시작하는 일이니 부족함에 질책 하지 마시고 봐 주십시요 작년 후반기에 우연히 시작했던 갓낚시에 올해 새글을 연재할 결심을 하면서 확실한 것을 보여 드리겠다 확언 합니다만 전체적인 계절별 갓낚시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한채 부분적인 결과로 자신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엔 좀 이르다 싶은 시기부터 시작 합니다 ........................................................................... 3월의 갓낚시 날씨의 변화가 잦은 계절 입니다 아직 겨울의 여운이 남아 눈이 오기도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이상 벌어지기도 하는 시기여서 아직은 이른감이 듭니다 현재 갓낚시를 시작한 저수지의 시각적인 상황은 저수지 중앙 깊은 수심의 수면에 물고기의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고 연안가 낮은 수심에 물색도 맑아 한낮엔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이는 전체적으론 썩 적절한 시기는 아닙니다 청각적으로도 연안가에 고기가 들어와서 내는듯한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갓낚시의 기본은 세밀한 접근이라 생각 합니다 우선 지난번 첫 갓낚시때의 상황을 예로 들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썩 좋지않아 보이는 상황이 한눈에 느껴졌습니다 조황을 볼려면 장대스윙으로 깊은수심에 저부력찌. 긴목줄.작은바늘에 지렁이 한마리정도의 선택을 해야만 할것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낚시를 시작 하기전 의자만 펴고 앉아 가만히 보도 듣기를 시작 했습니다 꼼짝도 않고 앉아 있으니 수심 30쎈티에 못 미치는 낮에는 바닥이 훤히 보이는 수심에서 딱 한번 쩝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참 성수기인 더운 하절기의 쩝쩝거리는 소리는 아니었고 그 소리도 작았지만 분명히 들렸습니다 그후 서너번 더 낮은 쩝쩝거림을 들었구요 사그러든 부들의 줄기를 흔들거나 물파장이 일거나 하는 확실한 신호는 없었지만 연안에 고기가 들어 있는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짐작 하기를 일곱 .여덟치정도 낱마리가 들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시각이 밤 열시 . 좀 늦은 시각이었죠 대를 세대 편성 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제일 먼 제방끝에서 각이져 오는 부분에 한대 (수심 30) 중간 부들사이 바닥에 모래둔덕이 있는 부분에 한대 (수심 50쎈티) 그리고 바로 발앞에 부들줄기와 조금 동 떨어지고 개방된 맨바닥에 한대 (수심 50) 미끼는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 (새우채집불가 ) 바늘 감성돔 1호 .찌 고리봉돌 7호 (30쎈티 ) 원줄 .목줄 각 3호 바람이 불고 물색이 맑은 편이어서 처음에 저수지에 막 진입할때엔 확신이 없었지만 살펴본후 어느정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최대한 움직임을 줄였지만 의자뒤 농자재를 쌓아 비닐로 덮어둔곳에서 바람에 비닐자락이 펄럭이더군요 농자재 야적장소 뒷쪽엔 가로등 불빛이 비칩니다 그래서 그 펄럭이는 비닐들을 돌로 눌러 움직임을 없애고 다시 앉아 15분쯤 제방 꺽이는 20쎈티 수심에 넣어둔 첫번째 대에서 바람에 흔들리나 싶었던 찌의움직임이 한순간 껌뻑 ..캐미불빛이 사라졌다 보인겁니다 거의 순간이어서 잘못봤나 싶었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움직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 그래서 집중해 보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두번 더 캐미불빛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움직임 그러다 마침내 쭉 .. 올렸다 끌려 들어가는 찌 그렇게 첫수를 봤습니다 여덟치 그리고 20분후 세번째 맨바닥에 놓인 대 수심 50이지만 찌를 살짝 당겨내려 바늘은 10쎈티가량 떠 있는 상황인데 잘게 톡톡 .. 거리더니 주욱 ... 올립니다 두번쩨 여덟치 붕어 그후 두시간 가까이 기다려봤지만 미세한 움직임이 있었을뿐 더이상 조과는 없었습니다 ....................................................... 통상 갓낚시의 정적시간대는 해질무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틀림없는 얘기이고 정설로 믿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후 일찍 퇴근해 해 넘어가는 석양무렵 딱 한대 펼쳐 10분안에 35쎈티 붕어를 잡아낸적이 서너번 있어 경험치 이기도 합니다 밤 10시 .열두시까지 조황이 이어지다 자정넘어가며 소강 .새벽까지 낱마리를 더 보태는게 일반적 이었습니다 그 일반적 패턴에 아직 이른시기이니 일찍 입질이 끊어진게 당연하다 여기고 그날 갓낚시는 그것으로 끝을 냈습니다 갓낚시의 시기 산란기를 포함하고 있어 갓낚시의 효과와 혼동되는 시기가 있겠지만 산란기는 잠시라고 생각 합니다 어쨋든 큰고기는 먹잇감이 많은 곳 .물과 땅이닿는 접경으로 먹이사냥을 나온다 .. 그 믿음에 기반해서 이른시기이지만 일찍 갓낚시를 시작하고 점차 싸이즈가 더 큰 붕어를 확인해 나갈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1.2월에도 낚시중 중간 중간 갓낚시를 시도해 봤지만 거의 갓낚의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첫번째 갓낚시의 결론 갓낚시의 시작은 3월부터 입니다

1등! IP : 5ff561ba53e63e9
반의 반도 못 읽었어요 ㅎ

눈 아퍼요.

시간나면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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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77b661433138fe5
낚시쪽에서는 2등하라면 방에서 혼자 우실 분으로 생각되네요^^;;;

숫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채비법과 찌맞춤도 후속편중에서 나올거라고 생각되네요.

시골동네에 갓낚시하기 좋아보이는 산속 중형계곡지가 있는데

제대로 보고 배워서 한 번 시도해볼까하는 의욕이 생깁니다.

잘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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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f8f49288224f88
ㅋ..2년 전쯤..낚시금지 풀려서..사람 바글대던

곳에서..귀동냥으로 들어본 갓낚시 해보겠다고..

아~~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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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fb263ad09d0610
ㅎㅎ은둔자님 혹 염장 올라올까 걱정 했습니다 ㅎㅎㅎ(글 제목)

글 잘보고 한번 배워 볼까합니다...

저는 언제쯤 4짜 한마리 허나..에~휴~~
추천 0

IP : 79a593a3a4bdd10
아즉 안주무시구 뭐~ 하신데요? ...^^


갓낚시....한번쯤은 해보구 싶네요....담에 한번 갈켜 줘봐요...


올 한해 열심히 연구하셔서 책한권 내셔요..." 은둔자의 갓낚시"




둘째넘 잔다구 동화책 읽어 달랍니다..ㅠ......편한밤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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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19bb41ebc11644
갓낚시는 한번도 않해봤는데 은둔자님 글을보면 무척 하고 싶습니다

근데 이쪽 동네는 가는곳 마다 낚시인이 우글우글

갓 낚시를 필때가 없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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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bf6b501fca525f
책으로 내셔도 대박칠듯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읽고 싶으니 언제한번 정리해서 엮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쪽에는 소류지가 많아서 꼭 한번 해보고싶은 장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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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626634844c2b06
은둔자님

다년간 연구 습득하신 갓낚시를 월척지 강좌난에 연재를 해주시면 어떨까요...

자개판에 잘 안들어오시는 분들도 있지않겠슴니까?

열심히 읽어보고 습득하고 해보고 싶슴니다.

생각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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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2e89b7a0500695
^^&

시행 착오도 있을겁니다(나도 그랬으니까요)

그런 모든 사소함을 기록하시는게 바로 논픽션입니다

바로 배울수 있게 글로 남겨주세요

언제나 항상 은둔자님을 사랑하는 풍류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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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84170a032c89e7
헉! 글쓰실 맘이 또 생기셧나 봅니다

본시 갓낚은 긴대를 물가에 일렬로 붙여 가로붙는 고기부뜨는

가생이치기란 대펴기엿지요

산경험 만한게없지만 경험이 잇어도 그것을 글로 풀어낼 열정과 재주가 없다면

그도한 무용지물이라... 다음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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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6f6ca1f49fe6f
은둔자님의 글을 정독 하고 갑니다. 너무 너무 수고 많으시고 배우고 갑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제가 딱히 갓낚시라고 하면서 하는건 아니구요 워낙 짧은대를 좋아하다 보니

수심 30만 넘고 물색만 괜찮으면 집어 넣는 편이라 어떻게 보면 갓 낚시의 하나일지도 모른다고 저 혼자 생각 합니다.

실제로 제 노지 기록인 36도 수심 25센티 제가 앉은 오른쪽 벽에 바싹 붙여서 올렸거든요 그 뒤로도 대부분의 월척을

낮은 수심 그것도 벽쪽에 바싹 붙이곳에서 대부분 올렸습니다.

다음편 또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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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ff6e2397ca64bf
이런글 아무리 적어도 내눈엔 안보여요.

아직 자동빵 시즌이 아니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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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f68c1178a946b
조금 있으면 "갓낚수로 잡었따"고

붕어 사진 올린다에 백만스므네표!

근디 영광엔 붕어 없따는데 어디서 구하시남유????

분명 납품업자가 따루 있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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