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어느 시장 사거리
혼잡한 퇴근시간에 병목이 일어 차들이 모두 멈춰섯습니다
신호등도 소용이 없게 돼 버린 상황
수신호로라도 엉킨 차들을 풀어줄 교통경찰을 기다리는데
웬일인지 나타나질 않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해져 완전 주차장이 돼 버렸습니다
길게 늘어진 줄끝쪽에 선 사람들은 차문을 열고 나와 있는중
그런데 게중에도 다들 기다려야 하는 무언의 룰을 져버리고 삐집고 들어가
혼잡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침 한 여성 운전자가 옆자리에 남편을 태운채 여지없이 비집고 들어가는데 ..
어디선가 그야말로 짜리몽땅한 50대 후반의 남자분이
대뜸 그 여성운전자의 차문을 잡고 열어 재칩니다
그러더니 조수석에 앉아 있는 젊은 남편을 운전석 여자뒤로 무지막지한 힘을써
끌어내더니 ..
그 짜리몽땅 50대후반의 남자가 몸을 부웅 ...날립니다
퍽 ...
상상도 못할일이 일어났습니다
짜리몽땅한 50대 후반 . 거의 환갑은 돼 보이시는 그 분이
공중부양후 뒤돌려차기로 남편을 후려 버린겁니다
남편은 저만큼 나가 떨어져 버리고
광경을 구경하던 사람들 입에서 각기 알맞은 감탄사 .비명 .비난을 쏟아내기전에
정말 발도 안보이는 속도로 골목길로 달려 도망가 버리는 짜리몽땅
뒤늦게 교총경찰이 아닌 치안경찰이 왔지만
이미 그는 달아나고 흔적조차 없어진 후였습니다
막힌도로에서 끼어든 댓가치고는 너무 혹독했지만
그광경이 어쩐지 우습기만 하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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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님일것 같다는 생각이... 튀자 = = =
차좀끼어든게 그렇게까지 해야될 일이여?
거 참 사람들두 원 참...
더워서 그럴껴, 평상시는 안그란듸 더워서 그러는 걸껴...
제 친구가 생각 나네요..
그 놈두 참 날쎈데..
날씨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