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즈음이 되면 날씨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갑니다.
여기는 추운 날씨 두터운 옷을 입고 출발해서 그 곳은 더운 날씨 가벼운 옷이 필요하니
짐이 정말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봐야 낚시짐만큼 많지는 않으니
이미 낚시로 단련된 저희는 짐 따위야...아랑곳 않습니다.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기도 곧잘 합니다.
뜬금없이 퇴근하고 아내 데리고 여기저기 제법 먼 곳까지도 맛집을 찾아 다니기도 하죠.
운전을 좀 오래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봐야 낚시할 때보다는 운전 시간 적습니다.
이미 낚시로 단련된 저희는 거리 따위야... 아랑곳 않습니다.
수상스포츠 취미도 둘 다 똑같아서 시즌이 되면 짬이 날 때마다 가평에 아는 도크에 놀러갑니다.
이건 정말 힘든 스포츠 입니다. 헬스 10년 했다는 이도 처음 한다면 딱 하루 굴리면 뻗습니다.
다녀오면 무척 힘들고 지칩니다만 그래봐야 한 자세로 장박하는 낚시에 비한다면야..
이미 낚시로 단련된 저희는 피곤 따위야... 아랑곳 않습니다.
야구도 응원하는 팀이 똑같기 때문에 집 가까운 잠실구장에 시간만 맞으면 들러서 응원합니다.
덥고 시끄럽고 다 좋습니다. 팀이 이기기만 한다면...
땀 줄줄 흘려가며 목이 쉬어라 응원해가며 관전하고 팀이 졌을 땐...하아
이미 낚시로 단련된 저희는 아쉬움 따위야... 아랑곳 않습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게 최고입니다.
따봉!!!!!!!!!!!!!
아직 겨울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얼 기다리고 계십니까!!!
역쉬 미남끼리는 통하는 뭔가가 있어유.....
내일.
삼만원만 내면 술도 고기도 마음 껏 먹을 수 있기에,,,,ㅎㅎ
멋지지도 않습니다. 아내가 집에서 대장이라 말 잘듣고 살아갑니다 ㅠㅜ
영준아빠님//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하하
세대주는 아내님. 가정의 경제권도 아내님. 의사 결정권도 아내님
저는 아내님의 부하입니다.
효천님// 헛 납회 가시나봐요?
3만원에 술 고기 마음껏이면...음..모임이 있으신건지...
아무튼 부럽습니다. 3만원에 술고기 마음껏이라니 우와~
피터™님// 선배님 내년에 물가에서 뵈오면 사진 속 썬구리는 못드리고
다른 썬구리 녀석 하나 싣고 다니다가 하나 증정하겠슴다.!!
저 안경 접수 해야 되는데...(궁시렁..궁시렁~~)
하하하하 속으셨습니다.
새벽출조님// 선배님 내년에 물가에서 뵈오면 저거 말고 다른 안경 드린당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