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플라이 낚시를 보고 기억나는 일이 있어 글 올립니다.
붕어낚시 할때 밑밥이 효과가 있다 없다등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띄우는 밑밥과 가라앉는 밑밥중 어떤 것이 집어효과가 있는냐 하는 겁니다.
대학내에 있는 저수지에서 애들과 놀러가서 새우깡을 던져주면, 처음엔 작은 붕어들이 떠서 먹기 시작하고
조금 있다가 잉어들이 몰려들어 먹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붕어 큰놈들이 물속에 웅크리고 있다가
순식간에 떠올라 먹이를 채가듯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자연지에서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 중형둠벙에서 해본적이 있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밑밥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새우깡을 투척해놓고 있으면 잔붕어들이 떠올라 쪼아먹기 시작하고,
먹이를 먹는 소음에 붕어들이 몰려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군집은 확실합니다.
대신 붕어의 씨알이 클수록 조심성이 강해 물위에 떠오르지 않고 수면아래에 있습니다.
조황이 확실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우깡이나 과자류를 수면에 던져 놓으면 기름이 번져 수면이 기름으로 번들거립니다.
혹시 오염이 될까 싶어 몇번하다가 중단했던 것인데, 아랫글을 보니 기억이 다시 나네요.
기름기 없이 물에 뜨는 과자종류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런 종류 과자가 있다면 다시한번 해보고 싶네요.
붕어를 상대로 플라이를 하고싶어
플라이대를 산지 꽤 됐습니다
숭어가 올라오는 기수역에서 숭어와 붕어를 상대로
시도를 해봤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유속이 있는 수로에서는 물결에 흘러 떠내려가는 먹잇감에 붕어.숭어들이
반응하는데 경계심이 상당하더군요
도심의 하천이 수질이 좋지않은데
그런곳에선 대낚시로 보기힘든 사짜붕어도 자주 올라온답니다
장비 썩혀두고 있는데 다시한번 해봐야 겠네요
참고로 저수지에선 입질조차 받기 힘들었다는 ...
일단 붕어가 군집이 되니 바닦을 훑는 것인지 굵은 놈들만 낚았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