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키고 베란다로 나갑니다
눈이 많이 왔네요..
습관적으로 월척에 접속을 하니 부대장님으로 부터 쪽지가 날라옵니다...
부모님에게 잘하거라...
으잉? 이게 무슨 씨츄에이션?
사연인즉슨 어제 눈이 오길래 먹다남은 반찬을 안주삼아 소주반병 마시고는 잠이 들었는데 그사이
둘째놈이 옳다구나...아빠 잠든 사이에 게임이나 하자 하고는 열심히 놀다가 제가 접속해 놓은 월척에서 쪽지 날라오니
망설이다가 답신을 보냈나 봅니다...자기는 아들이라고...아빠는 술마시고 주무신다고....
그러다가 지 엄마한테 걸려서 혼나고 컴을 껐는데 부대장님은 그것도 모르고 제 아들넘에게 좋은 말씀을 쪽지로
보내주신거 였습니다..
휴일아침....
하얀 눈이 온세상을 덮었네요...
회원님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부대장님~~ 지금 시간은 이르고 오후에 전화 드릴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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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한다고 보급창고 털지마세유~ㅎㅎ
걍 양주 몇병 들고 나오심
막바로 바베큐통닭들고 날라가유~♬♬
이보다 더 좋은말이 어디 있데유 ~~
분명 잘할겁니데이 ^^
병장님도
부모님께 바로 전화올리세유
"마니 마니 고맙다구요"
권형님의 자상함이 보입니다.ㅎㅎ
달라요
울아들도 이런 쪽지 받아야 하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