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잡고싶다™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양심 선언 할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ㅠㅠ.
저번달 5월 27~28일 있었던 일입니다.
멀리 수원에서 친동생이 휴가차 저희 시골집에 내려와 있었습니다.
"히야~~ 낚시가자 붕어 잘나오는데 있나?"
"있긴 한데 씨알이 작은데 괜찮겠나?
"괘안타! 히야, 지렁이 사고 바로가자 ^^"
"알았다 가자 ㅎㅎ"
이렇게 붕어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붕어는 정말 엘보 올 정도로 잡았습니다.
나중에는 챔질하기도 싫어지더군요 ^^;
다음날(5월 28일)
"히야 루어대 꺼내라 베스 잡으로 가자"
"석가탄신일인데 ^^;;"
(저는 절에 일년에 몇번도 더가고 저희 집안은 대대로 손이 귀해서
절에서 불공을 드리지 않으면 손이 안태어날 정도로 불도가 쎈 집안 입니더 ㅠㅠ)
"에이 그냥가자 히야~~~"
"......."
어쩔수 없이 루어대 2대 꺼내어 배스를 잡으로 갔었습니다.
저희집 근처에 베스를 타작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제동생이 예전에 55정도 되는 베스를 잡았던 곳인데요
그놈이 그 손맛에 가자고 한것 같습니다.
동생이 베스터에 도착하여 첫번째 케스팅에
베스를 한마리 잡습니다.
(저는 붕어 낚시를 하는터라... 베스보면 아시져 패데기 내지는 뒤로 휙 또는 땅속으로 또는 고양이 밥으로)
어라 제동생 바로 릴리즈 합니다 ^^;;
"이시키야 그냥 놔주면 어카노"
"히야 붕어 낚시 하는거 아는데 오늘은 석가 탄신일 아이가
오늘 하루만 릴리즈 하자 어제 잡은 붕어도 다 살려 줬잖아 ^^"
"......"
그러고 보니 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때 베스 10마리 정도 릴리즈 했습니다 ㅠㅠ
여기 자게방을 빌어 양심 선언 합니다ㅠㅠ
앞으로는 베스는 보이는 족족 고이 보내드리도록 약속 드립니다 ㅠㅠ
한번만 봐주이소 ^^ 앞으로는 안그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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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있으신 분이라 저는 봐 드릴께요...ㅋㅋ
잘계시죠...한번간다간다하면서 못 갔네요...
이번주 잘하면 단체로 함 갈게요....ㅋ
그 배스가 님을 고마워 하겠지요. 하지만 멀지않아 고향 앞으로 간다는거~~~~~~~~~~
잘 하셨네요
그나저나 붕어 팔아프게 잡은곳이 어디신지......퍽....,&$&+×]{] .깩
양심선언인데.....ㅎㅎ
양심선언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엔 특별히 용서해 드립니다.
단!
크리스마스에 놓아준 10마리의 2배인 20마리를 잡아서 능지처참하세욧!
겨울에 배스 20마리 잡으려면 식겁합니더. ㅎㅎ
어차피 잡고싶다님이 아니엇으면 그 연못속에서 살고 있을 베식이눔 인걸요...
부처님에 자비를 실천해 주신걸로 하루는 용서 되고도 남것어유~ㅎㅎ
자신들에 이익이나 욕망 때문에 이곳 저곳에 베스를 옮기는 사람들이 문제 같읍니다~!
잡고싶다님 엘보 오도록 붕어 잡을곳 쫌 알려주서욧~붕어 잡고 싶어 죽것어유....^~~^;;
음냐~음냐~
점심 맛나게드세요~
그리고 못달선배님은요 꼭 뵙고 싶네유
언제든지 오셔요~~
맘이 많이 편해지는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