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라는 말을 잊은지 너무 오래된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내 삶을 위로해주는 중요한 취미활동인데요.
이래저래 현실에 바빠서 하나둘 잃어버리다보니
이젠 장비도 좀 구해봐야 되겠다 싶어
오랜만에 월척 사이트 접속해보니
신기한 물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좌대부터 낚시 기법까지 깜짝 놀랬읍니다.
장터에 매복하여 좋다고 하는 물품들 사려고 몇날며칠을....
그러다 보니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네요.
무슨 취미생활이든 다 그렇겠지만
주객전도 되어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이제 그만 하고
지렁이 한통들고 낚시하러 갔더랬읍니다.
노지인데도 빼곡히 들어앉은 조사님들 보니
섶다리는 기본이고
뭔 장비들이 그렇게도 화려한지...
세월이 많이 변했구나 싶네요.
좀더 효율적이고 좀더 편안한... 좋습니다.
근데 낚시란것이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자연에서 .. 물에서 .. 그안의 고기들과
한나절 친구맺으며 휴식하고..
그래도 하루종일 낚시하여 고단하고...
뭐 이런게
진리... 아닐까 싶은데요.
모두가 제 마음같았으면 하는 욕심이
듭니다.
자본주의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중에 하나가 낚시인거 같습니다.
회원님들 즐낚하시되
가끔은 내가 고기잡으러 왔는지
세월낚으러 왔는지
한번쯤은 돌아보셨으면 좋겠읍니다.
주제넘은 이야기지만
요몇일 낚시하러 다니면서
느낌 그대로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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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를 펴건 열대를펴건.. 역시 낚시하는사람 마음 똑같지않을까합니다 ^^
고기도낚으면좋고 세월을 낚아보는것도좋고.. 삼인삼색인지라.. 하지만
누구도 낚시하는사람 기분은 똑같습니다 ^^ 자본주의와 어울리지않는건.. 진심 공감합니다.. ㅠ_ㅠ 슬퍼요..
어느날부터인가 자꾸짐이불어나더군요..
저는 밤낚시위주로 낚시를갑니다
1박이든 2박이든 당연히 짐이많아질수밖에없습니다.
무거운짐이 불편하지만 그만큼몸이편하지요..
잠깐 짬낚시에 많은짐을챙기는 것은 아닐겁니다..
밤낚시위주로 낚시하시면 당연히 짐이많아집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기분.....
장비 접을땐
어이쿠야.... 이걸 언제 다접어~~~
한번씩 장비들을 보면
제가 지금 뭘하고 있나 생각을 하곤 합니다.
새로 나온 장비들 사용해 보니 편하고 좋긴 한데
어느 순간 사람이 낚시 하는게 아니라
장비가 낚시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글 올리고 있는 제 사무실에도
낚시 가방만 세개네요.
저도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뽀대에 신경쓰지말고 헝그리하고 자연스럽게 하자 ^^
조구업체가 묵꼬삽니다.ㅎ
또한 조구업체관련 사람들이
돈벌어서 자동차도 사고 하지요.
그리믄 자동차관련 업에 몸 담고있는
제가 묵꼬삽니다.ㅎ
그러믄 제가 돈 벌어서
낚시장비 질러야죠.
돈은 돌고 돌아야
세상이 돌아갑니다.
분수에 맞게 지르믄서 사는게 맞다
지는 요렇게 생가하믄서 삽니다.
즐낚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