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독살 당할뻔 했습니다.
어제 누군가로부터 하나의 택배가 도착 했습니다.
상자엔 신사임당 누님 대신,
새빨간 사과가 들어 있더군요.
딱 보기에도 맛나게 생긴 사과!
무심결에 하나를 깍았더랬지요.
진짜 아무 생각없이~~
막 사과 한쪽을 깨물려는 순간~
"이건 먹으면 안되는거여~~~~~~~~"
라는 생각이 번쩍 듭니다.
'그려~
백설공주도 사과 한입 베어물다 디졌잖여~~~ ㅡ.,ㅡ'
"이런 바보 가튼놈, 내가 뭐 백설공주 같이 멍청한줄 알어??? ㅋㅋㅋ"
일단 독살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조금씩 베어물어 꼭꼭 씹어서 목게 걸리지 않게 삼켰습니다....ㅍㅎㅎㅎ
내가 당하고만 있을거 같어?
이에는 이, 독에는 독!
조만간 살수를 보내줄겨~~~~~~~ ㅡ.,ㅡ
뽀뽀 받으실건디요?ㅡ.,ㅡ
그나저나 껍질채 드셔야 보내드리는거 아니에요?
보내신분께 속에다 극약을 넣으시라 귓듬좀 해드릴껄...ㅋ ㅋ ㅋ
지금 눈감고 이쁜 처자가 와서 뽀뽀 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책없는총각.
백설공주가 껍질째 먹다가 디졌다우....ㅋ
한입에 덥석 베어물어서 임미다.
백설처럼 허여멀건 하렴
피부에 양보하세요
그동네 로또 1등이 7명 나왔다던데, 혹시 붕춤님 아님니꽈?
떡고물좀 덜어뜨려 주세요^^
콩해장님.
그래서 천천히 잘게잘게 잘 씹어서 먹었쥬....^^
일타쌍붕님.
감사합니다.^^
아마 백설이가 먹은 독이
죽일려고 바른 독이 아니라....
농약이었을겁니더....
예전엔 많이 뿌맀지요!!
그나저나 붕춤님~~~ 왜그러셔요???
그동안 서운한게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 하시면서^^
이 사과가 그 사과 아.아닌가요^^
백설이는 껍질에 바른 독 때문인 데
노지사랑님!!
이미 깍으셨잔아욧
해당 사항 없으니
기냥 팍팍 드세요
꼬다리는 저 주시구여
옥시시 바늘 달아 던지구 주변에 몇 알 뿌리는... ㅋ
맛 나게 드셨으면 다행입니다
저는 왜 독살하려는 사람이 없을까요? ㅠㅠ
백설이가 농약때문에 죽었슈?
그릉가?
별의심장님
전 사과가 읎어서 딴걸루 살수를 파견했습니다. 낼 저녁쯤 끄읕~~~^^
케미꺽끈붕어님
그려도 조심혀야 합니다.
제가 이미 두번 독살시도 했다가 실패한 사람이라 독하게 맘 먹었을 겁니다.
잡아보이님
무섭게 왜 그르세요.. ㅡ.,ㅡ
독사과 무서워요... ㅡ.,ㅡ
수우우님
평소 나쁜짓을 많이 해야 독살시도가 있습니다.^^
누군가 뒤에서 껴안고 복부를 위로 훑어라 하세요 ㅋㅋ
근데 붕춤얼쉰 우짜실려고ㅎ
생으로 드시는게
안어울림요
담금주 있으시쥬??
..주고받고..나누고..
..여럿이.. 중독되었군요..^^
그러다 독살 당하는수 있슴다,
이박사님
산적은 별로 안좋아혀서 사양요.
이쁜 처자를 지둘려유.
꾼낙님
옆에 아무도 없어유... ㅡ.,ㅡ
피끓는꾼님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적이 많어서...
대물도사님
넹 대책없이 달달 합니다.
부처핸섬님
담금주 끊었슈.
안담근지 겁나 오래됐슈.^^
초율님
많쥬~~~
이젠 늘 독살을 대비혀서 만독불침이 되어야 합니다..
분명 독이 묻어 있는게 맞구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