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에 정가에 들렀습니다
마침 마을길 포장중이네요
동네 입구에서 칠순 어르신이 안전모를
쓰고는 길을 막아서시는데
연로하셔서 빨리 움직이질 못하십니다
그래서 진입전에 막아서야 할 차들을
뒤쫓아가 되돌려 보내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젊은 사람이 없는곳이어서 어르신들이
인부로 채용되신것같은데 동네청년
김노인은 그시각 닭장짓고 있더군요
진입차 막는 순번에서 밀려 생활비를 벌수있는 절호의 챤스를 놓쳤더군요
워낙 쟁쟁한 형님들이 많으시니 순번에끼질 못한거죠
정가에 들어서니 뒷집 어르신 부부와
닭장을 향해 엎드린 커다란 궁둥이가 보이더군요
새로 입양한 닭장의 문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두고 심각한 논의중 이었습니다
닭장안엔 소만한 숫탉 한마리와 씨암탉 네마리가 새로 신방을 차렸더군요
그중에 암탉 한마리가 허벅지가 특히 튼실하고
쎅쉬해보여서 제가 몸 허약할때 보신용으로
점 찍어뒀습니다
오수 관로공사?
땅 파고 있는 것인가요
젤 좌측 뿌레카질허고
중간 노랑넘은 땅파고
우측 덤프는 실어내고
며칠은 시끌시끌하건네요~~~
혹시 ~ 아이디는 하얀색 쓰시믄서 실제로는 시커머시분을 말씀하시는 거쥬.... ㅋㅋㅋ.
장닭이 한마리에 암닭이 네마리라???? 음~~.
이것이 혹시 비늘님이 바라는 이상향의 표출이 아닐란가 모르것어요....
아,,,진짜 존거라니깐^^
은둔자님 튼실한 암닭에는 뽕나무가 궁합이 좋다하네유~
특히 남정네 기력빠지구 아래가 습한증상에 왔따라는데 지는 딱 두번 먹어봣구만유~~
효험유??? 클날뻔 했시유~~
소만한 장닭은 15마리 암닭 정도 되야 흡족해 합니더
올 여름 기운딸리면 정가로 내려갈거니께...^^
모르는 양반이 때거정 쓴다구 쫏아내지는 마셔유...비늘님^^
저기가면 완존히 애취급받겠슴다.
둔자성두 거기선 애기겄네유.
에? 지금 정가에 가셨단건,,,,낚시??
쩝,,또 을매나 잡아내놓구 약을 올리실꼬,,,미리 배아프,,,,
올 한해 얼마나 많은 영광산 닭들이
서거 하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