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침부터 맘이 더러워 졌읍니다....
컴퓨터가 하나 생기는 바람에 그걸 지인에게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햇더니
자기가 꼭 필요하다고 달라고하네요.
그래서 줬읍니다 새로 생긴 컴퓨터는 내가 쓰고 얼마 안쓴 컴퓨터를 주었읍니다..
아침에 연락왓네여.....제길...
그거 받아들고 바로 중고 센타에 가서 팔엇다네여...
이 이야기는 다른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그 중고가게에 들려서 확인을 해봣더니...내가 쓰던 그 컴퓨터네여...
나: 거 얼마에 받으셧어요?(참고로 중고셑타에 일하는 사람이 저랑 술친구 --;;)
일하는사람:이거여? 그저게 온 물건인데..25만원 주고 받은거에여....왜? 뭔일 ?있어요??
나:아뇨.......
참 기분 더럽네여...
그래서 전화를 걸었읍니다..
나:이래도 되는거여??
그놈:나 줫으면 고만이지...내가 뭘하든 뭔 상관입니까?
나:네..제송....25만원으로 부자되세요...그리고 담부터 아는척 하지 맙시다..쪼발립니다..
당신을 알고 있다는게....
참으로 허망하네여...비싼건 아니지만....필요하다고 해서 준건데....그걸 그날로 팔아 드시다니....
아 꼬이네요 꼬여.....
정말... 너무 하네요...
꼭 필요하다고해서 준건데..
그걸 도로 팔아버리다니요...
선배님 넘 쓸쓸하시겠어요.. 정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할말이 읍네요...
저거 팔아서 살림에좀 보탬이 됐는지...쩝.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