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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한시간전 ..

IP : 6c4feb690f7dc22 날짜 : 조회 : 2318 본문+댓글추천 : 0

후두둑 .. 비오나 싶어 밖을 내다보니 우박이다 녹두알만한 우박들이 한바탕 길바닥 위를 뒹군다 기름에 튀겨진 물방울처럼 통통거린다 이내 사라지는 우박들 할일 드문 시간 차 뒷문을 열고 받침틀을 꺼내 왔다 색을 입혀볼까 바늘걸이를 만들어 볼까 칠 일어난 뭉치를 갈아내 다시 새것처럼 만들어 볼까 하릴없이 시계만 쳐다본다 이런날도 무던히 나 앉았었다 이보다 더한날도 콧김에 고드름 달아가며 나 앉곤 했었다 겨울낚시는 안방에서 먹는 한겨울 얼음과자 같다 지금 나 앉던 그 자리엔 누가 앉아 있을까 트렁크엔 지렁이가 두통이나 남아있다 얼어버렸을까 감기만 아니라면 벌써 달려가 버렸을텐데 퇴근 한시간전 기억속 얼음과자를 꺼내 맛보고 있다

1등! IP : 08af07099763ea4
감기만 아니라면 벌써

달려가 버렸을텐데,,,



둔자님 존경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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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bc86ed2401eefe
참으로 맛깔스런 동시한편을 읽은것 같습니다

관상으론 남자가 담아야 될 부러운 모습을 갖추고 계시드만요....

어찌 이리도 깨끗한 동심을 담고 계신지...꼭 한번 뵙고싶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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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4db337e877f93
감기드셨네요....
달려가시고 싶은 마음 글로도 와닿습니다
푹쉬시고 영양보충하셔서 완쾌되시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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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ab434345dc10b
우박은 그렇다치규

바람이 태퓽 수준인디~

어쩔라고?

오늘은 조용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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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836f29f740f07a
마~참으소~~
목감기로 벌써 20일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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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7736e0a346b9b
아래 처자 귀신이 요즘 둔자님 안보인다고 궁금해 하든디요.

아범님허고 농담으로 둔자님은 아무래도 녹사지 처녀귀신헌티 홀려븐거 같다구

그랬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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