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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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선 한가락씩 포를 쏴대는 명인들이라
3인방이 모이면 낚터에 포연이 자욱합니다
그중 대포로 유명하신 일포 붕어우리님
형님 저가 어제 여기서 밤낚시를 하는디 밭에서 풀 뜯던 맴생이 (염소)
를 바늘에 달아 던졌더니 잠수함만한 붕어가 와이어원줄을 끊고
도망가버렸당께요
입에 침을 튀깁니다
그걸 듣고있던 2포 둔자네
아 긍께
아침에 짬낚한디 전봇대 찌에 예신이 와 크레인으로 당겼더니
그 20미터짜리 붕어가 나온디 나도 깜짝 놀랬고만
고놈이 일포님 놓친고기구마잉
그때 3포 진우아범님 한마디 하십니다
아우들아 긍께 내가 장비를 제대로 쓰라고 혔어 안혔어
포항제철가서 원줄은 케이블 꽈 놓은거 쓰고
바늘은 비행기 만드는 거 머시기 쇠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쟎여
가만 있어봐 일본서 칼만드는 넘들 몇 불러놨응께
고놈들한티 바늘좀 만들어 보라했응께,
오늘도 남도방 3인
저수지 포연 뿌연 낚터에서 20미터 잠수함 붕어 찿아 해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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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광4짜퉁벙에 짬낚가서
실한눔덩어리 한수해서
집에가져와 배따보이께
둔자네 어그제 잊어묵은
빨래판 계측자가 나오드랑께
깨끗이씻어 말려놨응께
가져 가드라고~~~~~~~~~~~ㅋㅋ